당뇨병은 생활습관병이라고 일컫는데 당뇨의 가족력이 없으신 분이라면 생활습관의 교정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쓰고 관리를 하신다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있는 할아버지
당뇨는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뉘는데 성인에서 발병되는 경우는 대부분 2형 당뇨에 해당됩니다. 당뇨의 발병원인은 아주 다양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췌장의 수술, 약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식생활의 서구화,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의 환경적인 요인 즉 생활습관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이중 환경적인 요인 즉 생활습관이 2형 당뇨에 있어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활습관이라고 하면 음주, 흡연, 운동 및 식사를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먼저 규칙적인 운동이나 적절한 식사를 게을리 하면 어떻게 될까요? 먼저 몸에 나타나는 변화는 체지방이나 내장지방의 축적입니다. 이는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비만은 비알콜성지방간염, 고지혈증을 초래하게 되고 더 나아가 인슐린저항성의 증가와 각종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당뇨와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흔히 대사증후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비알콜성지방간염은 간경화나 간암의 발생확률을 높입니다. 결국 부적절한 생활습관은 당뇨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고 더 나아가 암성질환까지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게 되면 당뇨뿐 아니라 간질환, 고지혈증, 고혈압, 각종암등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생활습관이란 어떤 것일까요?
1. 지나친 열량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표준체중을 유지합니다.
3. 균형있는 식생활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 몸은 지방과 단백질, 탄수화물이 균형있게 섭취했을 경우 정상적인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4. 유산소 운동을 하십시오. 하루에 30분이상, 주5일이상 유산소운동을 권장하고 있는데 최근 보고에는 일주일에 한 번 집중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더라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5. 지나친 육체적 및 정신적 과로와 술, 담배를 피하십시오. 최근 유행하는 몸과 마음의 힐링을 가지도록 하십시오.
왕도는 없습니다. 본인의 노력과 관심에 따라 내 몸이 건강해질 수도 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글 = 윤철내과의원 윤철 원장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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