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이제 2013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새해 초 세웠던 계획들을 모두 실행에 옮긴 사람은 드물겠지만, 물처럼 흘러가 버린 시간을 탓하고 있을 수 만은 없는 일. 건강하고 활기찬 새해를 만들기 위해 2013년과 함께 이별해야 할 건강 습관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1. 담배, 이제는 정말 끊자

건강에 있어 담배는 그야말로 ‘만악(萬惡)의 근원’이다. 흡연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질병과 건강 문제의 시초가 된다. 탈모, 피부노화, 백내장에 이르기까지 일상적인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호흡기 및 혈관 질환 등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질환들의 원인이 된다.

흔히 담배를 끊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마일드’나 ‘라이트’ 같은 수식어가 붙어있는 담배로 바꾸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안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건강상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순한 담배란 타르나 니코틴 함량이 낮은 담배를 말하는데, 이 경우 더 깊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시고, 더 많은 개비의 담배를 피우게 된다. 이런 저런 ‘꼼수’를 생각할 시간에 그냥, 끊자.

2. 술, 필름 끊긴 기억은 2013년으로 ‘끝’

가는 2013년과 오는 2014년가는 2013년과 오는 2014년

담배와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양대 산맥 격인 술. 특히 양껏 마시다 이른바 ‘필름이 끊기는’ 일이 잦다면 당신의 건강에는 이미 빨간 불이 켜진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블랙아웃’이라고 불리는 폭음 후 단기기억장애는 술이 체내에서 분해 될 때 생기는 물질이 뇌에서 단기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을 마비시켜 기억 능력을 집중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한번 마실 때 폭음을 하거나 며칠간 연이어 술을 마시는 등 치명적인 음주습관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이와 같은 블랙아웃을 없앨 수 없다. 오랜 기간에 걸친 블랙아웃은 서서히 뇌를 망가뜨려 알코올성치매를 초래한다. 건강한 삶에서 영원히 ‘아웃’되고 싶지 않다면 상기해야 할 일이다.

3. 피로, 새해엔 ‘간 건강’으로 맞서기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를 ‘어쩔 수 없다’고만 생각해 왔다면 이제 생각을 바꿔야 할 때다. 귀찮다고 미뤄왔던 운동과 적절한 휴식을 통해 피로회복을 생활화함과 동시에 피로의 원인이 되는 간 기능 저하 여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표적인 간 기능 개선제인 우루사(URSA)의 핵심 성분인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담즙 분비를 촉진해 간의 노폐물을 신속하게 배출하고 간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피로회복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녹황색 채소, 담색 야채, 과일, 씨, 열매 등 비타민 C와 비타민 B12, 엽산이 많이 든 식품을 충분히 먹으면 도움이 된다.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