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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크기만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남성들을 보면 비뇨기과 의사로서 한마디 해주고 싶어진다.
“여자들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닙니다, 남성분들!” 이는 무조건 크고 굵어야 여성이 좋아하더라는 남성들의 큰 오해일뿐!
까닭에 음경확대수술을 자기 과시욕이나 성관계 시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수술로 착각하는 남성들이 있어 오늘은 음경확대수술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넥타이를 풀고 있는 남성넥타이를 풀고 있는 남성

왜 이렇게 음경확대수술을 하러 오는 환자들은 하나같이 크게에만 집착하는 걸까.
이왕 키우려고 수술을 결심한 상태라 그 마음이 영 이해가 안 되는 건 아니지만, 무조건 키우기만 하는 음경확대수술은 생각보다 부작용이 크다는 사실을 참고해야 한다.

자신의 성기의 형태, 굵기, 그리고 자신의 취향을 고려하지 않은 음경확대는 수술 후 자연스럽지 못한 불편함을 주고 부담감을 자신도 느끼게 된다.
또한, 상대 여성에게도 부담감을 안겨주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음경확대수술 후에 아내가 너무 아파해서 제대로 된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며, 재수술을 요청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간혹 생기곤 한다.

물론, 음경이 왜소하여 평소 콤플렉스를 갖고 계신 경우나 적절한 크기 변화로 성생활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경우에는 음경확대수술만큼 적절한 수술도 없을 것이다.
다만, 이때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욕심을 버리고 자신의 성기에 맞게 크기를 조절해야 하며, 형태와 굵기를 반영하여 자연스러운 확대수술을 시도해야 한다는 점이다.

본인조차도 감당 되지 않는 음경확대로 불편함을 호소하지 말고, 자신의 성기상태를 충분히 고려한 적절하면서도 알맞은 맞춤 확대수술을 진행하여 수술 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확대수술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자신의 성기에 대해서 정확하게 검진하고 담당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수술방법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다.

<글 = 유로진 비뇨기과 강승철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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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철 노벨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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