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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완전 무개념! 뇌에 보톡스 맞아 주름도 없다!”

SBS 수목드라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에서 톱스타 연예인이지만 상식과는 너무 먼 여배우 천송이(전지현 역)가 자신의 무개념 발언으로 인해 네티즌으로부터 악성 댓글에 시달리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대표제품: 보톡스)가 주름을 펴주는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공공연한 사실에 빗대 표현한 것이 웃음을 자아낸 대목.

별에서온그대포스터별에서온그대포스터

보툴리눔 톡신은 근육을 일정기간 마비시켜 주름지거나 주름이 더 깊어지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인상 쓰면서 얼굴을 찌푸리거나 웃을 때 생기는 미간, 눈가, 입 주변의 근육의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주름을 개선하고 눈꺼풀의 근육이 불수의적으로 수축돼 비정상적인 경련증상을 동반하는 눈꺼풀경련(안검경련)을 치료하는데도 사용된다.

보툴리눔 톡신의 근육마비 효과는 중증장애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는데, 중추신경계 문제로 팔, 다리 근육에 비정상적인 신호를 보내면서 근육이 경직되고 수축하여 경련이 동반되는 뇌성마비 환자에게도 보툴리눔 톡신 시술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고 경련이 줄면서 식사하기, 양치질하기, 옷 입기 등의 일상생활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다.
뇌성마비 환자의 근육경련치료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시술했을 때의 효과가 어떤지 연구했던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교 장로의학센터의 L. 앤드류 코만 연구진은 “많은 뇌성마비 환자들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효과를 경험하고 추가 주사를 원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안전하고 가역적이며 다른 치료제와 병용될 수 있다”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보툴리눔 톡신이 독성물질에서 추출됐다는 것 때문에 걱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치료 목적으로 사용시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극소량을 사용하며 주로 주사 부위의 근육만 국소적으로 마비시키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_나보타(NABOTA)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_나보타(NABOTA)

최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특허까지 받은 최신 정제 공법으로 생산된 대웅제약의 ‘나보타(NABOTA)’는 고순도로 내성 발생 가능성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완제품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제약 선진국인 미국과 유럽, 중동 이란을 비롯해 전세계 미용시장 2위인 남미까지 진출했으며 지난해 9월 보톡스의 원개발사 출신의 전문가들과 미국 내 저명한 성형외과 의사들이 공동 설립한 바이오벤처 기업인 미국의 에볼루스(Evolus)사와 총 3천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해 해외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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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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