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싶은 데 병원에 가서 처방받기가 부끄러워 인터넷에서 정품을 구입하여 복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것이 정품은 맞는지, 또한 중국산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해보니 효과가 정말 좋던데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비뇨기과 홈페이지에서 드물지 않게 올라오는 질문 글이다.

대부분 알다시피 비아그라, 시알리스 및 여러 가지 발기유발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있어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특히 이런 발기유발제는 약물 오남용 품목으로 지정, 관리되어 있어 인터넷에서 흥보 및 판매를 법적으로 절대 할 수 없으며 만약에 판매를 한다면 그건 100% 정품이 아닌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중국산 발기유발제, 효과가 위험한 이유는 무엇일까?

◆ 검증 안 된 중국산 약, 몸에 ‘독’ 된다

중국산 발기유발제는 처방을 받아 복용할 수 있는 비아그라 등과 비슷한 색상을 만들기 위해 공업용 착색제를 사용해서 중금속 등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고, 가격을 많이 받기 위해 용량이 허용치보다 과다하게 들어 있다.

노트북으로 검색하고 있는 남자노트북으로 검색하고 있는 남자

발기유발제 한 알 중에도 성분이 균등하지 못하여 쪼개어 복용할 경우 용량이 한쪽으로 치우쳐 복용할 경우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며 반대의 경우 효과를 전혀 못 볼 수도 있다

최근에는 비아그라, 시알리스뿐만이 아니라 동아제약의 자이데나까지 가짜 약으로 나와서 발견되곤 한다.

비아그라의 특허기간이 지나고 국내에서 일명 복제약인 제너릭 제품이 적게는 1,000원에서 대부분 3~4천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기에 결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위험한 짝퉁 약을 복용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기 바란다.

또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약, 성인용품점 판매하는 약,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약, 개별 포장이 아니라 통 안에 알약이 들어 있는 경우는 99.9% 가짜 약이니 절대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복제약을 구입한 환자 중 미국에서는 통 안에 알약이 들어있는데 정품이 아니냐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비아그라나 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체료제의 정품은 국가와 상관 없이 모두 개별 포장되어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글 = 부산코넬비뇨기과 이윤길 원장(비뇨기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이윤길 코넬비뇨기과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