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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성인 50%가 한번 이상은 감염 된 적이 있다는 성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성병으로는 매독, 헤르페스, 클라미디아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런데 매독의 경우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하기 전까지는 정확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고, 헤르페스 역시 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감염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성병은 건강검진만큼이나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하며 특히 부부의 경우는 함께 검진 받고 치료받아야 할 필수 사항임을 인식해야 한다.

다정한 부부다정한 부부

성병은 성관계만을 통해서 감염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 쉽게 전염 된다.성관계를 통하여 감염이 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목욕탕에서 공용 수건을 통하여 감염되기도 하며, 어머니를 통하여 신생아에게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더욱이 이러한 성병은 초기에 정확한 증상이 드러나지 않아 방치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성병이 의심되는 상황임에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마음에 숨기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성병을 방치할 경우 다양한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며, 성관계 시 상대방에게 성병을 전염시킬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빠른 검진과 조기치료가 필요하다.

성병은 특히 부부들이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질병이다. 부부는 성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함께 공유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성병을 감염시키기가 쉽다. 또한 잠복기에 있는 성병은 임신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신생아에게도 전이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더구나 남성보다 여성에게 전이되는 것을 더욱 염려하는 데에는 성병이 자궁, 난소, 질 등에 염증을 유발하여 태아에게 감염 등의 영향을 주며 최악의 경우 조산, 유산, 사산 등의 위험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부부라면 반드시 함께 검진하여 숨어있는 성병을 발견해내고 이에 맞는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성병은 길게는 몇 년 동안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전염과 재발 위험이 있으며,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그러므로 한 번도 성병검진을 받지 않은 부부라면 다가오는 5월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부부가 함께 병원을 찾아 성병검진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글 = 유로진비뇨기과 송동우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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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우 유로진남성비뇨기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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