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많은 사람들이 어지럼증 원인을 알기 위해 병원을 찾습니다.
어지럼증 원인이 되는 가장 많은 질환은 이석증과 전정신경염이라고 불리는 속 귀의 병입니다.

여러 가지 어지럼증 원인 검사를 하고 MRI도 찍고 하면 더 정확하겠지만 어지럼증의 원인을 간단하게 알아보는 몇 가지 방법도 있습니다.

누워있는 여성누워있는 여성

▲ 어지럼증 사례 1. “머리 위치에 따라서 어지럼증이 달라져요”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환자분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머리 위치에 따라서 어지럼증이 변하나요?”
라는 것입니다.

이석증과 일부 전정신경염에서는 머리 위치에 따라서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오른쪽이나 왼쪽 같이 특정한 방향으로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하게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이러한 속 귀의 질환이 어지럼증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반해서 뇌졸중이나 뇌종양과 같은 중추신경계 어지럼증은 머리의 위치에 따른 변화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 어지럼증 사례 2. “귀가 막힌 것 같고 무슨 소리도 나요”

귀에서 심한 이명이 들리거나 귀가 막히는 것 같은 답답함, 청력 저하 등이 같이 나타난다면 더욱 속 귀의 병인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 등을 어지럼증 원인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 어지럼증 사례 3. “아침에 일어날 때 더 심해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어지럼증이 심해요!”
자는 동안 충분히 뇌 신경계가 휴식을 취하고 나서도 어지럼증이 나타난다면 이석증과 같은 속 귀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석이 자고 있는 동안 여러 반고리관을 돌아다니면서 평형신경계를 자극하여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 어지럼증 사례 4. “피곤하면 더 심해져요”

“오전에는 비교적 어지럼증이 심하지 않은데 많이 걷거나 피곤해지면 심해져요”

일상 생활 속에서 수 많은 균형을 잡는 일과 등이 반복되고 이에 따라서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신경계의 피로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어지럼증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 어지럼증 원인은 전정신경염이 대표적이며 만성 어지럼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 어지럼증 사례 5. “손발의 힘이 빠지고 쓰러질 때도 있어요”

하지만 속 귀의 어지럼증 이외에도 뇌의 기질적 병변에 의한 어지럼증도 많습니다.

예를 들면, 걸음걸이가 나빠져서 쓰러지는 어지럼증, 손발의 힘이 빠지면서 발음이 변하는 어지럼증 등은 뇌 신경의 손상을 의미하는 증상들입니다.

이러한 뇌 기능의 이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어지럼증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신경학적 진찰도 필요하고 뇌 MRI 같은 검사도 필요합니다.

어지럼증은 매우 복잡한 원인들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생기는 뇌 신경 증상입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강한 어지럼증이나 복잡한 뇌 신경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 = 연세오원석신경과의원 오원석 원장 (신경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오원석 연세오원석신경과의원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