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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라이프

Q. 하얀 냉의 양이 조금 많아져 병원을 찾았더니 자궁경부가 헐었다며 자궁경부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단은 항생제 주사 맞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고주파 치료를 권하셨습니다. 고주파치료라고 하니 무섭기도 하고 아기가 잘 유산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고주파 치료는 피하고 싶습니다. 질정을 넣고 항생제약을 먹으면 나을 수 있을까요?

A. 우선 자궁경부의 염증은 항생제로 먼저 치료합니다. 고주파치료를 한다고 해서 항상 아기가 잘 유산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혼여성은 최대한 얕게 치료를 하므로 자궁경부가 손상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자궁경부의 미란이 심하지 않다면 전기소작술을 시도하기 전에 약물로 헐어있는 자궁경부를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민하는 여성고민하는 여성

물론 전기소작술보다 효과가 미약할 수 있고 여러 번 치료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가 정상이라면 고주파치료를 하지 않고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정상으로 서서히 돌아오는 경우도 있고 그대로 있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켜보면서 치료 여부를 결정하셔도 됩니다.

Q. 냉 검사를 하고 돌아왔고 결과가 사흘 후에 나온다고 합니다. 냉 검사가 균에 대한 검사인가요? 냉 검사하면 임질, 클라미디아, 유레아 플라즈마 등의 균의 감염 여부도 알 수 있나요?

A. 냉 검사는 질의 분비물에서 세균이 있는지 보는 간단한 검사입니다. 세균의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알 수 있지만 이름까지 알 수 있는 정밀검사는 아닙니다.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등의 균은 STD PCR 정밀 검사를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Q. 암 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중에 어떤 검사를 먼저 해 봐야 할까요?

A. 자궁경부암 검사를 먼저 받으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첫 관계 이후 약 1년 이상 지난 경우 20세 이상의 여성은 1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보이는 경우 HPV(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를 하게 됩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1년에 한 번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자궁경부암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도움말 =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신미영 (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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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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