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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 육아

아이를 갖기 전 남성의 흡연이 태어날 아이의 천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 연구팀은 1만 3,000명의 흡연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임신 전 흡연 습관과 아이의 호흡기 질환 발병률에 대해 연구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임신 전 남성의 흡연이 아이의 비알레르기성 천식 유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이 15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했거나 오랜 기간 흡연을 했을 때 천식 발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이가 생기기 전 금연을 해도 태아의 천식 위험은 컸다.

반면, 임신 전 여성의 흡연 여부와 자녀의 천식 발병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담배 피려는 남성과 말리는 여성담배 피려는 남성과 말리는 여성

연구를 이끈 베르겐대학 세실 스바네스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로 부모의 건강 상태와 생활 습관이 아이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밝혔다. 정책 입안자들은 젊은 남성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고 흡연이 미래에 태어날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경고를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스바네스 박사는 “흡연뿐만 아니라 공기 오염, 화학제품에 직접적인 노출 등도 태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아 천식이랑 소아 연령에서 발생하는 천식이며, 폐 속의 기관지가 아주 예민한 상태로 기관지가 좁아져서 아이는 기침을 오래 하고 숨참과 가슴 답답함을 호소한다. 이런 증상은 반복적,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특히 기침이 주 증상이다.

소아 천식 치료의 목표는 천식 증상이 없을 때도 꾸준히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기관지 염증 상태를 관리하는 것이다. 천식은 원인 물질을 회피하고 악화 요인에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원인 알레르기 물질을 알고 있다면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집먼지 진드기의 경우 위생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꽃가루나 황사 같은 악화 요인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기침, 쌕쌕거림, 숨참 등의 특징적 호흡기 증상이 반복되면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호흡기학회(The 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 실렸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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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윤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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