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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환절기에는 무더운 여름에서 서늘한 가을로 변화하는 과도기적 계절로 이른 오전이나 늦은 밤과의 온도 차이에 우리 몸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사마귀 또한 면역력이 약화하였을 때 걸릴 수 있는 질환 중의 하나이다.

사마귀는 감기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는 질환인데, 어떤 바이러스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증상은 각양각색으로 나타난다. 딱딱하고 거친 구진, 가운데가 움푹 파인 수포, 편평한 다각형 모양의 점처럼 생긴 병변 등 그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에 따라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은 하나, 면역력이다.

◆ 질병을 이기는 면역력, 높이는 방법은?

운동하는 남녀운동하는 남녀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높으면 바이러스에 노출되어도 질환에 감염이 쉽게 되지 않으며, 설사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 비해 쉽게 나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면역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1)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먹고 마시는 것은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도, 물도 체온에 가까운 온도로 따뜻하게 먹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세포는 심부 체온이 36.5℃~37℃일 때 활성화된다. 그런데 차가운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 내부 온도는 떨어지게 되고, 이 때문에 우리 몸의 세포 및 장기들은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여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2) 꾸준한 운동으로 체온을 높이는 것이 면역력을 높이는 데 좋다

하루에 한 번씩은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체온을 높이고 면역 반응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그뿐만 아니라 운동을 하게 되면, 땀을 통해 몸속의 노폐물 및 독소 또한 배출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

3)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면역력 증진에 중요하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이 될 수 있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한다. 따라서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평소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잠을 자는 동안 성장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밤에 잠을 못 자서 낮잠으로 잠을 보충하거나, 주말에 몰아서 오래 자도 부족한 성장호르몬은 채워지지 않는다. 따라서 잠을 한 번에 몰아서 자려 하지 말고 평소에 1~2시간씩 더 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꾸준한 생활관리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한약도 도움된다

이러한 생활관리는 오랜 기간 꾸준히 해야 빛을 발한다. 오늘 하루 운동을 하고 푹 잤다고 해서 떨어진 면역력이 당장 높아져서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인내심과 끈기를 가지고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생활습관과 더불어 면역력을 증강하는 한약 등을 복용하고, 피부 면역력을 높여주고 증상을 개선하는 약침과 침, 강력한 열감으로 사마귀 병변을 탈락시키는 뜸 등을 이용하면 사마귀 치료와 면역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더욱 빠르게 잡을 수 있다.

<글 = 생기한의원 최진백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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