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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저희 어머니가 몇 년 전에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모두 절제하는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이후 계속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해 왔는데 얼마 전 검사에서 호르몬이 높게 나왔다고 합니다. 요즘 손발이 저린 증상도 있는데, 좋지 않은 징후인지 궁금합니다. 또 갑상선을 절제했음에도 방사선 치료를 계속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입원한 중년여성입원한 중년여성

A. 질문자의 어머니는 갑상선 전절제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하여 호르몬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갑상선 전절제 후 손발이 저리는 이유는 부갑상선이 모두 손상되어서 칼슘을 조절하는 부갑상선 호르몬이 없기 때문입니다.

호르몬이 높게 나왔다는 말씀은 세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1) 복용하는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뜻

2)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뜻

3) 재발을 의심하게 하는 티로글로불린 (thyroglobulin)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뜻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와 연관된 호르몬은 티로글로불린(thyroglobulin) 수치일 것으로 생각되니 주치의에게 정확한 정보 확인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초기에는 재발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요법으로 실시하고 이후에는 치료뿐만 아니라 동위원소 용량을 조절하여 재발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목적으로도 실시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외과 상담의 민호균 (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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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선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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