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기미치료는 한정된 기간 안에 진행 및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진행되어야 하는 치료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기적으로 기미치료를 받는 중에도 효과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여겨질 때에는 생활습관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 기미 치료 중 빠지면 안될 홈케어, 중요한 이유는?

기미는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므로 완치보다는 가벼운 화장으로 커버될 정도로 호전시키는 것이 목표이며, 또한 좋아진 피부 상태를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의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피부과에서 기미에 대한 효과적인 주요 치료를 받음과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도 기미의 치료 효과를 유지시키고, 그 효과를 더욱 증가시키기 위한 노력이 병행된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미는 호르몬 변화나 내분비적 질환 등 내적 요인 이외에도, 자외선이나 피부 자극 등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악화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조절 가능한 이러한 외부 요인을 얼마나 잘 조절하느냐가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세수하는 여성세수하는 여성

◆ 기미 치료 중 꼭 필요한 홈케어 3가지

기미 홈케어에서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라’는 것이다.

1. 세안은, 살짝 따뜻한 물과 저자극성의 세안제를 이용하여 아이 피부 씻기듯이 살살 마사지하듯 한다. 이때 기미를 가린다고 화장을 진하게 하고, 마치 색소를 벗겨내기라도 하려는 듯 세게 문질러 씻으면 피부가 자극되므로 주의한다.

2. 보습은, 세안 후 촉촉한 상태에서 바로 도포하는데, 이 때 이것저것 많이 바르기보다는 최소 가짓수의 제품, 즉, 피부 타입에 따라 로션이나 크림류 한 두 가지를 사용하길 권한다. 물론, 이 역시 저자극성의 제품을 충분히 도포하도록 한다. 건조한 피부라면 아토피 전용 제품을, 피부에 자극감을 주지 않는 항산화제 제품이 있다면 외출전에 함께 도포해준다.

3. 화장은, 누적되는 자극을 피하기 위해 되도록 최소화한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는 꼭 충분한 양, 즉, 티스푼 하나 정도로 얼굴 전체에 도포하되, 물리적 차단제가 함유된 저자극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기미 치료 효과유지에 도움이 되는 화장법은?

앞서 강조했듯이 기미 관리에서 필수적인 것은 피부 자극을 피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화장품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여러 화학 성분이 포함될 수 밖에 없다. 만약 평상시 자주 또는 진하게 화장을 한 후에 화장품을 지우기 위해 이중, 삼중의 세안을 반복하는 경우라면 기미 관리에는 좋지 않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필수적인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 이외에는 되도록 피부 화장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글 = 벧엘피부과 조은아 원장 (피부과 전문의)>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조은아 HiDoc 전문의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