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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Q. 고시 공부 중인 학생이라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한 시간만 앉아있다가 일어나도 종아리가 많이 붓습니다. 처음엔 살이 쪄서 그러려니 했는데 아침에는 괜찮다가 밤이 되면 팅팅 붓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또 괜찮아지고, 또 붓는 상황이 반복한지 1개월이 넘었습니다. 의자에 앉을 때 아빠 다리를 하면 어느 정도 해결되긴 하지만, 그것도 오래 하고 있지 못합니다. 다리의 부종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다리 부종다리 부종

A. 일반적인 다리의 부종은 정맥순환 능력의 저하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고 일어난 아침이나 쉬는 시간 동안에는 다리와 심장의 높이가 수평이 되기에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게 되어 부종이 가라앉게 되는 것입니다. 조금만 활동하거나 혹은 오후로 갈수록 부종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은 움직임이 부족하고, 종아리 근력이 약함을 의미하기 때문에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칭, 마사지 등의 방법으로 정맥순환을 촉진하면 부종 완화에 아주 좋습니다.

또한, 공부시간 중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려 앉는 습관이 있으셨다면 이 또한 개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쪼그린 자세는 습관적으로 행해왔던 행동이어서 편하게 느껴질 뿐, 실제로 정맥순환에 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앉아 있는 시간 중간중간마다 발목 돌리기를 비롯한 가벼운 스트레칭을 수시로 시행하시는 것이 좋으며, 정맥순환에 효과적인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시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울러 저염식으로 식사하고, 인스턴트 식품을 가급적 삼가시는 것이 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이후에도 별다른 차도가 없다면, 혈관을 전문으로 하는 흉부외과 혹은 혈관전문병원을 방문하시어 자세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반동규 (흉부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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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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