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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몇 년 전만해도 결혼 전 웨딩검진은 여성들에게 국한되는 결혼 준비 과정이었다. 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성생활의 책임이 남녀 모두에게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불임의 상당 부분이 남자의 정자 상태에 좌우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결혼 전 남자들도 웨딩검진을 챙겨 받는 추세다.

오픈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가는 신혼부부오픈카를 타고 신혼여행을 가는 신혼부부

가뜩이나 정신 없는 결혼 준비 중에 언제 웨딩검진을 받으러 가야 하는 것일까. 가장 좋은 건 결혼 3~4개월 전이다. 검사 후 아무 이상이 없다면 상관없지만 치료가 필요한 증상이 발견된다면 완치하기까지 여유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기간이 3~4개월 정도이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웨딩검진은 비뇨기과에서 받을 수 있고 내원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절차를 진행한다.

1차 상담을 진행한 후 5일간 금욕생활을 하고 다시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검사를 받은 뒤 다시 일주일 뒤에 방문하여 검사결과를 확인한다. 정밀검사에서 시행되는 웨딩검진 항목은 ▲성병 검사 ▲정액 검사 ▲성기능 검사 ▲전립선 검사 ▲호르몬 검사가 있다.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부부생활을 누리기 위해 남성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므로 예비 신랑이라면 챙기는 것이 좋다.

꽃피고 산들바람 불어오는 봄, 결혼 성수기가 다가온다. 화창한 봄날 결혼식을 예정한 남성이라면 지금 웨딩검진을 문의해 보자.

<글 = 트루맨남성의원 수원점 장창식 원장 (비뇨기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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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식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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