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환자 유치업이 정부의 지원아래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중동을 방문한 대통령도 현지에 나가 있는 종합병원 관계자를 격려했다는 소식이 있고 의료 컨텐츠가 중요한 양국간 협력 분야임을 여러 번 강조했다. 의료관광이 중국을 비롯해서 러시아, 중동, 동남아 여러 국가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우리나라를 찾아 여러 질병, 건강검진, 성형 등 다양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그 중에서 최근 모발이식수술이 중요한 해외환자 유치 의료 컨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성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중국 의료관광도 모발이식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중국인들이 많이 늘었다. 이는 2014년 수술을 하고 돌아간 환자들의 결과가 2015년 좋게 나오면서 성공한 모발이식 환자들이 병원 홍보역할을 톡톡히 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
특히 절개 수술을 하고 돌아가 고국에서 뒷머리 실밥을 제거하게 되는 경우 중국 본토 또는 홍콩, 싱가포르에서 실밥을 제거 하게 되는 데 실밥을 제거하는 의사들의 한국의사의 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한 다는 것이다. 당연 고객의 만족도는 높을 수 밖에 없다.
중국과 러시아에서 환자유치를 하는 한 에이전시는 "성형수술 불만으로 환자와 트러블이 있을 뻔 했는데, 모발이식 수술이 너무 잘 되어서 무난히 진행되었다”며” “모발이식 수술이 향후 한국의 중요한 의료관광 상품이 될 것" 이라고 설명한다.
최근에는 중동 환자들의 모발이식 수술 케이스도 매우 빠른 속도로 늘어 나고 있다. 예전에 터키를 통해서 수술을 하고 오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 한국의 건강검진, 가족치료 등을 목적으로 장기 거주형태로 머물면서 모발이식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랍 에미레이트, 카타르 등 이들은 가족 친지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같이 나와서 의료와 관광을 함께 진행 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입소문도 빠르게 퍼지는 경우이다.
의료관광이 한국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때 그 가운데는 모발이식 수술이 있으리라 기대한다.
<글 = 임피리얼팰리스피부과 조보현 원장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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