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최시훈입니다.
우선, 아버지와 어머니 치료를 구분지어야합니다.
두분 다 노화로 인한 탈모도 당연히 있으시겠지만,
아버지는 남성형탈모, 어머니는 여성형탈모가 같이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아버지부터 말씀드리자면,
정수리가 비었다는 증상이 남성형탈모라고 진단 내릴 수 있을만한 부분입니다.
유전이냐 아니냐는 의미가 없습니다.
남성형탈모 = 약물치료 입니다.
1. 피나계열 또는 두타계열 약
2. 미녹시딜 바르는 것
3. 모발영양제
4. 탈모샴푸 같은 탈모제품들
이 정도로만 하면 됩니다.
다만 1번의 역할이 99%라고 봐도 되기 때문에 2~4번은 선택사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면 좋고 안해도 그만 정도랄까요.
어머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성형탈모는 사실 원인이 정확히 무엇이다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인에 대한 치료방법이 남성형탈모처럼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누가해도 괜찮은 방법으로만 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1. 미녹시딜 바르는 것 (요새는 저용량으로 경구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남성도 마찬가지지만 남성에게는 먹는 탈모약이 워낙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굳이 미녹시딜을 먹는 것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이는 원장님들마다 생각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2. 모발영양제
3. 탈모샴푸 같은 탈모제품들
이게 끝입니다.
사실 남성이랑 차이는 하나 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폐경이 되신 여성분들의 경우 남성형탈모약도 같이 복용을 권해볼 수도 있습니다.
여성은 원인에 대한 치료가 아니다보니 할 수 있는건 다 하는게 좋다라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남성형탈모약의 경우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가셔야하고,
여성형탈모에서도 미녹시딜을 경구용법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처방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가셔야 합니다.
즉, 우선은 두분을 모시고 병원을 한번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