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주변에서 건강염려증이 있냐고 물어볼 정도로, 불안감을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11월 15일경 췌장암 영상을 보게 된 후
내가 췌장암이 아닌가 걱정을 하다보니, 소화불량과 더부룩함,복부팽만이 생겼고
그 결과 배변에도 영향을 주어 위랑 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확인하고나니 소화불량등, 소화기관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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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저는 컴퓨터를 좀 많이했습니다. 그런데 11월 19일 증상 이후로는 컴퓨터를 거의 안하다 싶을정도로 사용량을 줄였습니다.
11월 19일경
왼쪽 손목의 tfcc의 부위에서 통증을 느꼈습니다.
tfcc의 부상이 걱정되어, 병원을 방문했으나 우선 관절염 약을 먹어보자고 하셨습니다.
tfcc는 잠깐 통증이 생긴 후 사라졌지만,
그동안 손목에 신경을 써서일까요
오른쪽 손목과 손가락 마디마디에 (특정 손가락이 아닌 여러 손가락)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왼쪽 손목과 손가락 마디마디에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종합병원 수부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봤지만,
촉진과 선생님의 경험으로 우선 아무것도 처방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서, 다시 병원에 찾았습니다.
이유는 여전히 통증이 느껴져서였습니다.
그렇게 관절염 약을 먹어보자고만 하셨고, 일주일정도의 약을 처방받아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양손이 모두 아프고, 관절쪽이 아프다고 하니 어느순간부터 류마티스 관절염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류마티스 내과에도 방문하여 초음파를 봤지만, 절대로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오히려 크게 문제되는 부분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관절, 마디에서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일단 제 손은 외관으로 보았을때, 부어있는 곳도, 빨갛게 된 부위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수부전문의에게 방문하였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때는 근전도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역시 근전도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서, 해당 병원에서 다시 초음파를 봐달라고 했고, 초음파를 추가적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역시 초음파상에서도 문제되는 것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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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계속 먹는데도 증상이 호전이 되지 않습니다.
초음파 2번에 근전도까지 했음에도 손에서의 문제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손가락의 통증 양상은 손가락을 가만히 두면 통증이 있다기보다는
핸드폰을 쥐고 사용하거나, 키보드를 쓰는 둥
손가락에 조금 부하를 주게 되면 그 손가락의 마디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
손가락을 못굽히고, 못 피고 이러는 건 아닙니다.
특정 손가락이 아플때도, 좀 시간이 지나서 만져보면 압통도 없고 아픈거도 사라질때가 있습니다.
근데 계속해서 손가락에 통증은 존재합니다. 어딘가는 계속 아프더라구요.
정형외과에서는 딱히 문제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제가 이 일이 있고나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기도 했고, 불안한 증상까지 보이곤 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신체화? 라는 단어를 언급하시면서 조심스럽게 정신과 상담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정말 정신병일까요..?
정신병이던 뭐던 이 통증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계속해서 신경이 쓰이고, 사는데 불편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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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좀 과하게 긴장하고, 걱정하고, 불안해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경우에
특정부위를 계속 신경쓸경우
손가락이나 손목 자체가 예민해져서 통증을 쉽게 느끼는 경우도 있을까요?
정신과 상담 진짜로 받아봐야할까요?
촉진, 의사 선생님 경험, 초음파 등등에서는 문제점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ㅠㅠ
어제는 오른쪽 검지에 통증이 있었는데
지금은 왼손 중지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때 아픈 경우도 있지만, 지금 같은 경우에는 주먹을 세게 쥐면 중지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