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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45년생이신 어머니께서 대장내시경 후 계속되는 방광염과 방과통증으로 힘들어하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45년생이시고 원래도 몸이 많이 허약하십니다. 키 147, 몸무게 39 입니다.
2007년 4월 대장 용종 제거 후 꾸준히 2년 4년 등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고 계시고 올해 3월에 대장내시경을 했는데 내시경 후 일주일뒤에 방광염으로 병원을 가셨습니다. 방광염으로 한달동안이나 고생하시다가 겨우 호전되셨는데(조금의 불편함은 계속 되었음) 다시 2주전쯤 부터 잔뇨감, 그로 인해 밤에도 잘 주무시지 못하고 아랫쪽의 불편함, 어쩔때는 온 몸에 열감까지 느끼시며 불편해 하시는데 비뇨기과를 가도 염증수치도 없고 초음파로도 방광에 소변이 차있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 산부인과에도 가셨는데 마찬가지로 염증수치 없고 일주일이나 약을 드셔도 전혀 호전이 없고 매일 강도의 차이가 조금씩 다르게 어떤 날은 심하게 어떤 날은 조금 양호하게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도 못하고 얼굴이 화끈 거리는 열감에 고생하고 계십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어떤 문제로 고생하시는지 전혀 병원에 가도 시원하게 알 수가 없어 너무 힘드네요.
어머니는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방광을 건드려서 그 이후로 고생하시는 것 같다 하시고 설령 그것이 맞다고 해도 어떻게 해야 될지 알수가 없으니 걱정이 많습니다. 좀 조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Re : 45년생이신 어머니께서 대장내시경 후 계속되는 방광염과 방과통증으로 힘들어하십니다.
김주남
김주남[전문의] 네오유여성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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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김주남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장내시경이나 치질과 같은 항문관련 질환 치료 이후에 자주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대장을 주변에서 둘러싸고 있는 골반근육에 자극이 시술 이후에 강하게 형성되면

그러한 자극이 요도 및 방광에도 전달되어 하복부나 배뇨관련 증상들을 악화시키는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때둣한 물에 반신욕이 도움이 되며 증상이 지속되시는 경우에는

전문 여성비뇨기과 진료가 추가적으로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답변

Re : 45년생이신 어머니께서 대장내시경 후 계속되는 방광염과 방과통증으로 힘들어하십니다.
이승훈
이승훈[전문의] 연세엘비뇨기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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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으로서 어머니의 고통에 도움이 못되어 괴로웠는데 답변이 많은 힘이

의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으로서 어머니의 고통에 도움이 못되어 괴로웠는데 답변이 많은 힘이

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 이승훈입니다.
우선 연령도 고려하여야겠지만 체중을 감안하면 많이 외소하실 정도로 건강하신 상태는 아닌 거 같습니다. 내과적으로는 영양상태 및 그 유지에 다시 한번 체크를 권해드리며 특히 배변장애를 잘 체크해 보세요. 산부인과적으로는 특별한 요소를 못 찾은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비뇨의학과적으로는 과만성 방광 및 난치질환으로 볼 수 있는 간질성 방광염을 고려해 볼 수 있읍니다만 이 역시 참 치료와 증상완화에 고민이 되는 질환입니다. 우선 가까운 비뇨의학과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기본적 비뇨와 관련된 부분을 체크하시고 필요시 상급병원에서 방광경 등 추가적 검사를 차근이 진행해 보심을 권고드립니다. 어르신의 불편감이 충분히 공감되나 무엇보다 여유와 점진적인 진료검사를 받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