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여쭙고싶어 글을 남깁니다 저희 아버지는 평소 지병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계셨습니다 그러다 3주 전 뇌경색이 와서 종합병원 신경외과에 입원 치료를 받으시게 되었습니다 뇌경색이 온 시기와 맞물려 섬망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입원하신 첫날에서 넷째날까지는 사람도 못 알아보시고 난폭하게 행동을 보이셨으나 다섯째날 이후로는 점차 호전되어갔고 입원하신지 2주일만에 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퇴원하셔서 집으로 오신 후에는 사람은 잘 알아보시지만 날짜,시간 감각이 없으셨고 환각을 보시고 화가 많아지셨고 맥락에 어긋나는 이야기들을 하시고 있으십니다 그리고 집에 계속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집에 가자고 하십니다 밤에는 잠을 잘 안 주무시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멀쩡하실 때는 멀쩡하시지만 멀쩡하실 때와 정신이 혼미하실때의 기복이 큽니다 아버지께서 뇌경색으로 입원하신 이후 3주가 지났음에도 섬망 증세가 없어지지 않아 걱정이 되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궁금한 것이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지금 아버지의 상황처럼 섬망이 몇 주동안 없어지지 않는다면 정신의학과의 처치가 필요한지 여쭙고 싶습니다 두번째로는 이처럼 섬망이 몇 주간 계속될 경우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는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섬망환자의 불면증에 대해 어떤 의학적 처방이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