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 26살 청년입니다. 제가 어제 점심을 먹고 나서 맥박이 빨랐는데 10분 넘게 가라앉지 않고 손저림, 어지러움, 실신할 것 같은 느낌을 느껴서 집에 있는 3채널 심전도기로 심전도를 잡아봤습니다. 그리고 사진과 같이 찍혔는데 1번째 사진처럼 Sinus Tachycardia가 기록되다가 PAC가 나오더니 2번째 사진처럼 심전도가 서서히 바뀌었는데 이때 얼굴이 창백해지고 손저림, 어지러움이 심해졌었습니다. 기록을 보니 RP간격이 PR간격보다 길어서 방실회귀성 빈맥 또는 Artrial Tachycardia가 의심되는데 이런 파형이 나오다가 3번째 사진처럼 다시 sinus tachycardia 리듬으로 돌아오더니 결국 normal rythme이 되었습니다. 제가 볼땐 그렇게 보였는데 선생님이 보시기엔 어떠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저는 과거 2013년 8월 삼성서울병원에서 AT를 진단받고 RFCA 시술을 받은 적이 있고 2015년 8월 고대안암병원에서 AVNRT성 PSVT를 진단받고 2차 RFCA 시술을 받은 이력이 있습니다. 병원 두 곳에서 전부 normal rythme이 유지되고 완치 판정을 받았었는데 그 후에도 Sinus Tachycardia가 한 번씩 나오더니 결국 어제 이런 파형이 잡혔네요.. 이게 혹여 재발은 아닌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선생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