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영양상담사 윤성원 입니다.
식단과 운동을 열심히 관리 하는데 체중이 빠지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시군요.
체중은 체지방과 수분, 근골격의 총합으로 나타나는데, 식단 조절하면서 운동을 하는 경우 체지방과 근육의 조성에 변화가 생기면서 체중에 변화가 더디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방과 근육의 밀도가 달라서, 같은 1kg이더라도 근육은 부피가 작고, 지방은 부피가 더 큽니다.
이런 차이일 수 있으니 인바디 검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또한, 운동량에 비해 섭취량이 많아 운동 효과가 더딘 경우도 있습니다.
체중 감량 시 섭취량 조절을 위한 몇 가지 방법 안내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반식 : 세 끼니 규칙적인 시간에 섭취하되, 평소 섭취량의 절반으로 섭취량을 줄입니다.
2. 식품 선택 : 섭취량 전체의 1/2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반찬, 1/4은 복합당질 식품(쌀, 보리, 호밀, 귀리, 보리 등), 1/4은 어육류 반찬(고기, 생선, 두부, 달걀 등)로 구성합니다.
3. 수분 섭취 : 하루 1.5~2L의 물을 조금씩 수시로 섭취합니다.
4. 간식 섭취 : 불필요한 간식은 금지하되 줄어든 식사량으로 인해 간식이 필요하다면, 과일, 채소, 견과류를 이용합니다.
5. 활동량 증가 :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 생활 속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참고로, 식사는 20분 이상 천천히 하시는 것이 포만감을 제 때 느껴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단순당질, 정백당이 많은 식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을 방해하여 섭취량 조절 및 간식 조절에 실패하게 되므로 이런 식품은 가급적 적게 드시도록 노력하시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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