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쪽은 형제 자매 모두 당뇨이십니다. 아버지는 당뇨는 아니셨지만 위암으로 54세 때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 쪽은 외할머니 어머니 이모 모두 당뇨입니다.
항상 당뇨에 걸릴 것을 대비해 꾸준히 주 3일 혹은 그 이상 운동했고 키 167 몸무게 52,3정도를 유지 했습니다 (나이 40, 미혼) 아주 가끔 제외하고 현미 율무 콩 등의 잡곡 식사를 하고 인스탄트나 기름진 음식도 거의 먹지 않고 맥주 조금 (주 당 1번 정도. 한 캔이나 그 이하) 담배는 피지 않습니다. 간식으로 먹는 건 무첨가 두유나 단호박즙(농가에서 구매하는데 단 맛이 전혀 없는 무첨가) 정도 먹고 야채도 생야채를 매일 섭취합니다.
최근 살이 50킬로 까지 빠졌는데 다이어트 중이었던터라 좋아했습니다. 원래 물을 많이 마시긴 하는데 화장실에 가는 빈도가 많아졌다 싶어 공복혈당( 저녁 먹고 다음 날 아침에 측정) 을 재보니 100이 나왔네요.
그동안 열심히 관리 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너무 속상합니다. 공복혈당 100 인 사람의 75퍼센트 정도가 당뇨로 발전한다는데 이미 양가 어른들을 봐서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격고 보니 눈 앞이 깜깜하네요. 제가 무엇을 어떻게 더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