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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위암 수술후 1개월이 지났는데..생...

위암 수술후 1개월이 지났는데..생활 패턴이 야간포함한 교대 근무를 하고 있네요..이렇때 음식 섭취요령및 건강을 위한 운동요령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겠어요? 그리고 돈가스 같은 기름에 튀기며 조리한 음식을 완벽하게 멀리해야 하는건가요? 아님 한달 한두번 소량은 먹어도 괜찮은건가야? 음료 또한 베지밀 또는 생과일 쥬스 말고는 다 멀리하고 있는데..간혹 먹어도 되는 음료나 차종류가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Re : 위암 수술후 1개월이 지났는데..생...
김종원
김종원[전문의] 중앙대학교병원
하이닥 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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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김종원 입니다.

위암 수술 후 일반적인 원칙을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소량씩 자주 드시고, 한번 드실 때는
천천히 꼭꼭 씹어 드셔야 합니다. 수분이 많이 포함된 음식은 덤핑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아직 1개월 정도 지나셨으니, 상기 원칙들을 지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전에 평소 드시던 양의
약 반 정도를 드시고, 대신 하루에 6끼 정도를 드십시오. 위장이 빨리 적응되셔서 편하시다면,
한끼 식사량을 늘리면서 끼니 수를 줄여가시면 됩니다.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지나시면,
수술 전 평소 식사량으로 회복하시게 됩니다.

운동은 가벼운 산책, 낮은 산 등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시고, 야외로 나갈 시간이 없다면,
실내에서 근육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식사량이 적은 데 무리해서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 체력에 맞게 적당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위를 절제하신 분에서 소화효소(담즙, 췌장액)가 적절히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 체력이 많이 회복되신 후에 시도해 볼 수는 있습니다만, 천천히 꼭꼭 씹어서 넘기셔야 합니다.
소화에 부담이 되고, 설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음료수 종류는 당분이 높고, 수분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덤핑증후군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음료를
드실 때는 더욱더 조심해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씹어서 넘기신다는 생각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음료수의 종류를 추천 드릴 것은 없고, 모든 음료수가 조심해서 드셔야 할 것들입니다.
특히 굉장히 차가운 음료수는 설사를 유발하기 쉬우니 주의하세요.

모쪼록 잘 적응하셔서 건강한 생활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