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신한상 입니다.

걱정이 있을 때 스트레스로 작용되서 불면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쓰신 내용으로는 기간이 짧아서 아직 심각한 상태는 아니실 것 같습니다.

불면증이 심해지면 원인적인 것에 대해서 정신과 의사의 진료를 통해서 파악하고,
수면제 관련 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겠으나, 아직 그 단계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수면이 순간적으로 안좋아졌을때는 수면 위생을 검토하고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불규칙한 낮잠을 피하고, 아무 때나 드러눕지 않도록 합니다.
2. 늦게 잠들었더라도, 규칙적인 기상시간을 지키십시오.
3. 평소 수면시간만큼만 침상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4. 안락하고 어둡고, 소음이 차단된 그리고 따뜻한 수면환경을 조성합니다.
5. 저녁시간 이후에는 자극적인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심한 운동이나, 커피,
녹차 같은 카페인 및 각성 음료, 과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잠자기 한시간 정도 전에 10분정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온도가 너무 차갑거나 너무 뜨거운 것은 좋지 않습니다.)
7. 일정시간에 식사하고, 수면 전 과식을 피해야 합니다. 배고픈 것도 좋지는 않으니
적당한 양의 우유나 스낵 등을 배부르지 않을 정도만 드세요.
8. 술을 숙면의 적입니다. 잠드는 데 약간의 효과만 있을 뿐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일찍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불면을 술로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9. 정기적으로 저녁에 이완요법(근육이완, 명상)을 시행해 볼 수 있습니다.
10. 자기 전에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1. 잠을 자는 장소에서는 텔레비전, 책, 스마트폰을 보는 버릇을 들이면 좋지 않습니다.
자려고 누운 후에는 다른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2. 자꾸 시계를 보게 되면 시계를 감춰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13. 낮에 아무리 복잡한 일이 있고 나쁜 감정이 있더라도 그날 자기 전에 정리하여 가능한 한
단순하고 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십시오.
14. 잠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대해서 누운 상태로 고민하지 마십시오.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어느 순간 잠이 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불면증은 며칠 만에 단숨에 낫지는 않지만, 동반된 다른 원인들을 해결하고, 위의 사항들을
잘 지킴과 동시에, 주치의와 면담을 통해 적절하게 약물조절을 하면 해결될 수 있는 증상입니다.
위의 생활습관교정으로도 효과가 없으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보십시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