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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협심증에 대한 질의


저의 남편은 평소에 당뇨 외에는 다른 질병이 없으며 매우 건강합니다.

그러나 화장실에서 뱅그르 도는 어지럼증이 약 2회 정도, 왼편 가슴이 2회 정도 근육 부분이 아픈 듯한 통증이 왔다고 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늘 잘 챙기는 사람이라 근처의 다니는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 운동 부하 검사, 초음파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질문)  이 세가지 검사로는  관상 동맥 혈관의 이상 증세를
 정확히 알아낼 수 없는지요?
  아니면  이 검사만으로도 판별이 충분한지요?

이상이 없다고 나왔음에도 건강에 대해 예민한 사람이라
 다른 검사 방법이 더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Re: 협심증에 대한 질의
임도선
임도선[전문의] 고려대학교의료원안암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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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순환기내과 상담의 임도선입니다.

협심증으로 인한 흉통은 일반적으로 수분에서 수십분까지 지속되는 편이며,
어딘지 모르게 묵직하게느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초간 지속되거나 찌르는듯한 통증등은
심장에서 기인한 통증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이고, 비전형적 흉통도 있으므로,
직접 진료를 통한 증상확인 없이 질환의 판별은 불가능합니다.

1.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상태,허혈(협심증,심근경색증 등의 질환)유무,
부정맥등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이며

2. 운동부하 심전도는 흔히 보는 런닝머신(Treadmill)을 뛰며
심전도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운동량이 증가할 수록 심장의 산소요구도가
높아지고 관상동맥의 긴장도 변화로 심근허혈(심장에 피가 모자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에 피가 잘공급되지 않는지
알아보려 하는 검사입니다. 운동부하검사는 협심증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감별"검사입니다. 대략 70%의 정확도를 가지게 됩니다. 

3. 심초음파검사는 심장의 구조적 이상이나 기능의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  보통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에 먼저 받으신 심전도, 심초음파,
24시간 심전도와 운동부하심전도를 시행한 뒤 결과를 토대로
가장 정밀한 검사인 혈관조영술을 받게 됩니다.

흉부에는 간, 위와식도, 폐, 심장과 대동맥 및 수많은 근육, 뼈,
신경조직이 자리잡고 있어 때로는 흉통의 원인을 찾아내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명과 직결되며 가장 위급한 심장쪽에 문제가 없다고 하셨으니,
우선 안심하시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으신 병원에
다시 내원하시어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담당교수님이 필요한 진료과로 의뢰를 해 주실것입니다.

건강을 기원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