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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왼쪽흉통


- 상담내용 :

안녕하세요 20대초반의 여자입니다.

중3 어느날부터 왼쪽가슴이 숨을 쉴 때 따끔거리고 조이는듯하며, 왼쪽이나 정면으로 누울시 왼쪽 가슴 바로 아래에 통증이 생겨서 잠자다가도 아파서 깨고, 답답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당시 병원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해본결과 아무이상이 없다고 하셔서 통증은 있었지만 어떠한 처방도 받지 못했습니다. 맨날 아픈것이 아니라 이따금씩 아픈거라 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간헐적으로 가슴통증이 있었으며 기억하기로 잠도 오른편으로만 자려고 했던것 같습니다.( 통증때문에..) 또 가만히 누워있으면 심장이 빠르게 두근거리는게 느껴졌었고 고등학교 3년간 부모님과 떨어져서 혼자 사는동안에 몸무게가 많이 빠졌습니다.( 그 전에는 심한 비만이었던지라 통증이 비만때문인가 생각했지만 오히려 살이 빠지고도 계속 통증이 있으니 더 무섭네요) 수능 후 몸이 많이 아파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지만 3일 아픈 동안 살이 많이 빠져서 종합병원 내과를 방문하여 심전도와 피검사를 해본결과 그 당시(2009년1월)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고 하셔서 약 10개월 정도 약을 먹고 지금은 완치되어(2009년 10월까지 약복용) 병원은 가지 않고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때 내과선생님께 가슴통증을 말해서 심전도와 엑스레이를 했던것인데 심전도 검사시 맥박이 분당 131회 나왔지만 긴장으로 인한것일수도 있다며 알고자했던 가슴통증은 언급하시지 안으셨습니다.(후에 계속되면 심장초음파?를 해본다고 하셨는데 그 후로 언급 없으셨음) 월에 한번 피검사를 가는동안 (총10회) 갈때마다 두근거림은 줄었지만 그래도 가슴통증이 있다고 말했지만 의사선생님 왈 '아프긴 뭐가 닌 젊은데...'라고 막 웃으시면서 꾀병이라고 생각하셔서 전 답답하고 야속하게만 느꼇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제가 중학교시절 가슴아프다고 자다가 깨거나 그러면 꾀병인줄알고 맨날 아프다고 하냐면서 그러셨는데 갑상선 걸리고 나서는 믿으셨습니다.ㅋㅋ괜찮다가 한번씩  쑤시듯 아프고 답답하고 쪼이는듯한 느낌 때문에 솔직히 겁이납니다. 최근 아버지도 외국출장후 몸이 많이 아프셔서 2주만에 10kg이 줄으셔서 무엇보다 건강이 정말 걱정됩니다.

저의 증상이 단순한 건가요 아님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가요 (요즘들어 갑상선이 재발한듯한 불길한 느낌이네요....몸이 피곤하고 그래서요....)

아! 가슴통증으로 병원을 가려면 흉부외과를 가야 하나요 아님 심장외과를 가야하나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Re: 왼쪽흉통
장원호
장원호[전문의]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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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 장원호입니다.

우선 갑상선 기능 항진으로 인해 심장이 정상보다 빨리 뛰는 빈맥이 있으며 체중감소가 동반되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검사를 다시 시행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으며 흉통의 원인은 심장 및 폐의 질환보다는 성장기에 흔히 발생하는 늑연골염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통증의 빈도 및 강도가 감소하며
저절로 좋아지므로 너무 염려 마시기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