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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Q&A

질문

저는 초조하고 급한데 답변을 해주지 않네요.


- 상담내용 :
저는 올 4월에 상한음식을 먹고 설사가 시작되었는데 약국에서 약을 사먹는동안은
설사가 그치고 약을 안먹으면 설사가 시작되길 반복하여 7월에 대장 내시경을 받고
대장에 염증이 있는것을 확인하고 처방전을 받아 10일동안 약을 복용하였는데 역시나 별다른 차도를 보이지 않고 똑같은 증상을 나타냈습니다.약먹는동안은 괜찮다가
약만 안먹으면 1~2일뒤 다시 설사가 재발하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방전을 받아 일주일치 약을 먹었으나 또 똑같이 되풀이 되었고 이후
일때문에 중국에 오게 되었는데 여기서도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으나 증상이 똑같습니다.
지금 증상은 매일 복부에 약간의 거북스런 느낌과 어떤때는 밥을 먹은후나 배가고플때 꾸룩꾸룩 하는 소리가 배에서 장시간 지속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설사는 보통 설사인데 특히 찬물을 먹으면 바로 나오며 완전 물입니다.
횟수는 심하면 하루 3~4회정도 하며 보통은 2회정도 합니다.
혈변이나 점액질 성분은 없습니다.
몸무게의 변화도 없습니다.
이번에 장기간 설사로 인한 치질도 발생하였습니다.지금은 좌약으로 많이 좋아진상태 입니다.

지금 이곳은 중국소도시라서 큰병원에도 내시경이나 초음파 시설이 없습니다.
귀국하려면 4개월정도 남았는데 무슨 큰병이 아닌지 너무 걱정스럽습니다.
어떤병인지 어떤 식생활을 해야하는지 운동부족때문인지...참고로 저는 술담배는
하지 않습니다.
진단 내려주심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답변

Re:저는 초조하고 급한데 답변을 해주지 않네요.
박기호
박기호[전문의] 마음속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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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박기호 입니다.

감염 후 대장증후군 ( Postinfectious irritable bowel syndrome ) 이 의심 되네요.

대장 내시경검사상 이상이 없었다고 하시니 대장에는 큰 문제 없는 것이고 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등의 질환만 없다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봐야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환자분 말씀대로 치료시에는 호전되다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을 잘 하게 됩니다. 체중감소, 발열, 혈변 등의 증상만 없으면 큰 걱정 하지 마시고 약물치료로 증상을 조절하시고 귀국 후 내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