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졸업을 앞두고 있는 만 18세 학생이고, 생일은 많이 늦은 편 입니다. 체중은 80~83kg을 오가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걱정을 하고 있는 문제가 있는데, 바로 제 키가 많이 줄고 있다고 느끼는 것 입니다. 제가 과거 해외에 거주할때, 그러니까 약 2년 전 쯤에 키를 측정하였을때 179.6cm로 측정이 되었고, 측정 당일날 오후 4시쯤에 이를 측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대략 한두달 뒤, 다시 쟀을때는 키가 178.7로 줄어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일시적인 현상일 줄 알고 간과 하고 있었는데, 그 일이 있고 지난 1년 반 동안 177.4, 176.8, 176.5.... 이렇게 계속 키가 줄어들었고, 이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저도 여러가지 원인을 고려해 보긴 하였습니다. 불균형하고 해로운 식습관, 불규칙적인 수면 습관, 근육의 경직, 잘못된 자세, 오래 앉아 있는 등 고정적인 생활페턴, 햇빛 쬐기를 비롯한 비타민 d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 ,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것 등등..... 하지만 나열한 원인들과 제 생활 습관을 비교했을때, 그다지 많은 것들이 일맥상통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단언하건데 청량음료, 유탕제품(과자, 라면 등)을 일체 섭취하지 않고, 고기, 생선, 두부, 채소 할 것 없이 편식하지 않고 다 먹는 식습관을 가졌고 스트레칭도 매일 밤 수면 전마다 3분에서 5분가량 진행했으며, 매일매일 헬스장에서 근력, 유산소 운동도 하는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가졌습니다. 또한 등하교를 하며, 학교에서 야외활동을 하며 받았을 햇볓의 양을 생각해 봤을때, 햇빛을 쬐는데 권장되는 시간인 3~40분은 충분히 넘겼다고 생각합니다. 스트레스도 별로 그렇게 크게 받는 편도 아니고요. 굳이 말하자면 수면 페턴이 꽤 많이 불규칙적이였고, 늦은시간에 잠들어 일찍 일어나곤 했던 것이 있겠네요. 이마저도 요 근래에는 11시 이전에 잘려고 습관을 바꾸는 상황입니다.
갖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이 신장 저하가 멈출 기미가 안보이자 마른 풀뿌리라도 잡는 심정으로 구글을 비롯해서 여러 매체를 다 뒤져봤는데, 어르신들 신장 감소에 관해서는 평생을 바쳐도 다 읽을까 말까 할 만큼 많이 나와있는 반면에 저같이 청소년들의 신장이 감소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전혀 기재돼있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제 키가 줄어들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가운데, 이런 제 생각과는 반대로 제 키는 하루가 멀다하고 엄청 빠르게 나날이 줄고 있습니다.... 이런 생활 습관하고 관련 없는 병적인 이유일지, 아니면 다른 문제가 있을지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만약 병원에 간다면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지 알려주셔도 매우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