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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경직이 심한데 보툴리눔 주사를 맞고 운동하면 효과를 볼까요?

경직이 심한데 보툴리눔 주사를 맞고 운동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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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보툴리눔 주사는 경직이 몸의 한 부분에 특별히 심해 그 부분의 경직을 줄여 주면 전체적인 기능이 좋아질 경우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른 부분의 경직은 심하지 않고 발목의 경직이 심해 발목이 심하게 밑으로 힘이 들어갈 때 장딴지에 주사를 놓으면 뻣뻣한 힘이 줄어듭니다. 그러면 걷는 모양이나 속도 등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물론 주사를 맞고 계속해서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를 통해 운동치료를 해야지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몸의 전반적으로 경직이 심한 경우에는 한 부분의 경직을 풀어 준다고 해서 그 기능이 많이 좋아지기는 기대하기가 힘듭니다. 보툴리눔 주사는 근육과 신경이 접합된 부분에 작용을 해서 신경 전달 물질이 나오는 것을 억제합니다. 그 결과 신경에서 전달되는 신호가 연결되지 않아 근육이 수축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작용은 일시적입니다. 즉 그 부분의 신호는 전달되지 않지만 신경의 끝부분에서 곁가지가 자라 나와서 다시 신경의 신호를 전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주사의 작용 기간은 보통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유지가 됩니다. 그러나 물리치료, 작업치료를 열심히 했을 경우 그 효과가 더 오래가거나 영구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