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협착증에 대한 치료로 사용되는 시술 중 혈관을 확장시키는 풍선확장술 이후에 사용되는 기구입니다.

풍선을 사용한 혈관확장술의 가장 큰 단점은 시술 후 30-40% 정도에서 넓혀 놓은 혈관 내경이 다시 좁아지는 것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스텐트’라고 불리는 기구로 이것은 일반적으로 스테인레스 강철이나 티타늄 등의 금속으로 만들어진 미세한 철망으로 혈관 내에 삽입하기 전에는 납작하게 압축되어 있는 상태로 역시 압축되어 있는 풍선 위에 입혀져 있는 상태입니다.

이것을 혈관 내부의 동맥경화 부위까지 이동시켜 풍선을 확장하면 그물망이 펴지면서 혈관 내벽에 튼튼한 틀을 형성하여 넓어진 혈관 내경의 크기를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이 치료로 혈관의 재협착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이 역시 완벽한 치료는 아니며 약 20-20%의 경우에 재협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