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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질문

골다공증 때문에 우유를 먹는데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해요.

골다공증 때문에 칼슘섭취를 하려고 우유를 먹는데 소화가 안 되고 더부룩해요.

하이닥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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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우리 몸의 작은 창자 벽에는 우유에 들어있는 락토스란 성분을 소화, 분화해서 흡수가 잘 되게하는 효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효소는 나이가 들면 차차 줄어들어서 마신 우유가 소화가 안 되고 장 안에 남이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장안에 살고있는 세균들이 우유를 발효시키게 되고 가스가 생겨서 배가 더부룩해지며 설사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또 꼭 노인이 아니더라도 장염에 걸리게 되면 일시적으로 우유분해 효소가 안 생겨서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가능한 우유나 유사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아이스크림, 케익 등)을 덜 먹는 것입니다. 우유를 못 먹더라도 멸치나 두부, 한천같이 칼슘이 풍부한 다른 음식을 많이 드시면 골다공증 예방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두번째 방법은 우유분해 효소가 첨가된 음식을 먹거나 우유분해 효소가 섞인 소화제를 같이 먹으면 됩니다.

만약 위와 같은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원인을 알 수 없는 설사가 지속될 때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