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맥’의 계절, 여름이 다가왔다. 게다가 월드컵 시즌에는 밤에 중계되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며 치킨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다이어트나 지방흡입 후 식단 관리를 하고 있다면 이때 치솟는 식욕을 거부하기 힘들다. 지방흡입을 하고 지방이 급격히 빠져나가면 ‘렙틴’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식욕이 오른다. 과식이나 폭식 습관이 계속되면 신체 보호를 위해 최소한으로 남겨 둔 지방세포가 커져 수술 효과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다. 지방흡입 후에도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 튀긴 것보다 구운 치킨
새 학기를 맞아 지난 겨울방학에 고민이었던 뱃살과 팔뚝살을 복부와 팔뚝 지방흡입으로 해결했다는 20대 여대생. 하지만 수술 후 자꾸 음식이 당겨 체중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예전에는 초콜릿을 잘 먹지 않았는데 수술이 끝나니 유독 초콜릿이 당긴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방흡입 후에는 피하지방이 급격하게 제거되고 동시에 근육량도 소실됐기 때문에 식욕이 오르게 된다. 지방흡입을 받은 고객들과 상담해보면 수술 후 초콜릿과 사탕 등 단 음식과 밀가루 음식 같은 열량이 높은 음식이 당긴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초콜릿은 잘 알려져
불룩한 배가 고민이라며 내원한 20대 여성 환자. 두꺼운 겨울옷을 입을 때는 그렇게 티가 나지 않지만 뱃살이 접히는 것이 느껴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 복부 지방흡입으로 당장 해결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지방흡입 수술하고 싶다고 아무런 검사도 없이 바로 시행할 수는 없다. 지방흡입 수술 전에는 반드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과 함께 정밀한 검사도 받아야 한다. 지방흡입 수술 전에는 어떤 검사를 받을까. 우선 초음파나 3D 체형분석기 등의 기기를 활용해 자신의 비만도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개인마다 지방의 분포와 성질이 다르기 때
타고난 하체 비만에서 탈출하고 싶어 허벅지 지방 흡입을 한 30대 여성 환자. 수술 후 운동을 하면 효과가 더 크다는 지방 흡입 후기를 봤다며, 늘씬한 허벅지 라인을 빨리 얻기 위해 수술 후 바로 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이 수술 이후 회복을 돕는 것은 사실이다. 지방 흡입을 한 직후부터 얼마 동안은 몸이 불편할 수 있다. 그렇다고 가만히 누워만 있으면 회복이 오히려 더디게 된다. 지방 흡입 후에도 운동을 꾸준히 해야 팔뚝, 허벅지, 복부 등 지방 흡입 부위의 부기와 멍이 빨리 없어지고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또한 지방 흡
운동, 식이조절로 다이어트를 끊임없이 시도했지만 실패한 이들의 마지막 돌파구는 주로 지방흡입 수술이다. 지방흡입 수술만큼 가장 빨리, 효과적으로 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드물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많은 사람이 지방흡입 수술을 ‘한 방 다이어트’로 인식해 더 이상 지방과 씨름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비만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없애주는 치료법이 아니다.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을 효과적으로 없앨 순 있지만, 지방 축적의 원인 자체는 해결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따라서 지방흡입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하더라도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난 뒤에도 비만 관련 치료는 끝나지 않는다. 특히 적절하게 받는 비만 시술은 보다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지방흡입 수술 후에 어떤 비만 시술을 받으면 좋을까. 지방흡입 수술을 하면 2주가량 됐을 때부터 피부가 뭉치는 현상이 나타난다.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지방층이 뭉치면 경우에 따라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여 눈에 거슬릴 것이다. 고주파테라피(RF시스템)는 뭉쳐서 울퉁불퉁한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꾸는 데 효과가 좋은 시술이다. 고주파가 뭉침을 풀어주는 원리는 간단하다. 고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로 뱃살에 스트레스가 많았던 20대 중반 여성 환자. 복부 지방흡입으로 그동안 가지지 못했던 매끈한 복부 라인이 생겼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하지만 며칠 후 근심 가득한 얼굴로 내원해 식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지방흡입을 하면 피하지방과 함께 근육량이 줄기 때문에 평소보다 식욕이 는다. 이 때 식욕을 주체하지 못하고 과식하게 되면 신체를 보호하게 위해 남겨 둔 지방세포의 크기가 늘어나 군살이 붙고 라인이 망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수술 받고 곧바로 식단 관리를 하면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어 주의가 필
지방흡입 수술은 단순히 지방을 빼는 수술이 아니라 지방을 저장하는 지방 세포를 빼내는 수술이다. 때문에 요요가 발생할 확률이 줄어들고, 두꺼운 허벅지와 팔뚝, 남산만한 복부 등 특정 부위에 대한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더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지방흡입 후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지방흡입 후 복부나 허벅지, 팔뚝 등의 수술 부위를 마사지 해주면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 부기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어떻게 마사지를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마사지 방법을 잘 모를뿐더러, 함부로 수술부위를 만졌
신체 내 잉여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지방흡입은 오늘날 소개되는 여러 비만 치료 중 획기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다만 부기가 완전히 빠지고 지방흡입을 통해 새롭게 디자인한 체형 라인이 드러나는데 최소 2개월 이상을 감내해야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2~3개월이 지나면 누구나 원하는 몸매를 쉽게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수술 후 회복기 동안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 중 중요한 것이 바로 '자세'다. 그렇다면 지방흡입 후 유지해야 하는 좋은 자세는 무엇일까? 보통 운전을 하거나 의자에 앉아 있을
“선생님, 허벅지 지방흡입 하고 나면 당분간 바지 입기 힘든가요? 날씨가 추워서 치마보다 바지를 입고 싶은데요.” 2월 말 결혼식 때 웨딩드레스를 예쁘게 입기 위해 급하게 팔뚝과 복부 지방흡입을 하고 싶다는 30대 예비신부. 급하게 준비해서 다이어트를 할 시간이 없는데, 지방흡입으로 날씬해진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진료실을 찾았다. 그녀의 소원대로 지방흡입 수술만 받으면 바로 S라인을 얻을 수 있을까? 아쉽지만 ‘바로’ S라인을 얻기는 어렵다. 수술 다음날 눈에 띄게 달라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방흡입은 대용량의 지방을 흡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