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은 담관에 악성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관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흐르는 통로로 십이지장까지 연결되어 있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8년 기준으로 담도암은 국내 전체 암 발생의 9위를 차지하고 있다. 5년 상대생존율은 약 29%이며,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담도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담도암 증상에 대해서 설명해 주세요.담도암은 담낭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담관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암입니다. 초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간혹 진갈색 소변, 회색 변, 피부 가려움증, 복통, 발
간암이란 간을 구성하는 간세포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WHO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90만 명 이상이 간암을 진단받으며, 80만 명 이상이 간암으로 사망한다. 국내에서도 간암은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국가암등록통계를 살펴보면 2019년에만 1만 5,605명의 간암 신규 환자가 생겼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간암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Q. 간암의 원인에 대해서 알려주세요.간암은 간에 생기는 모든 종류의 악성 종양이나 다른 기관의 암이 간에 전이되어 발생하는 전이성 암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다만,
췌장(이자)은 우리 몸 가운데 뒤쪽에 있는 소화기관으로 탄수화물, 단백질을 분해하는 소화효소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췌장암은 췌장에 암세포 덩어리가 생긴 것으로, 일단 발병하면 예후가 매우 나쁜 암 중 하나다.실제로 前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유상철,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스네이프 교수 역할로 유명한 영국 배우 알란 릭맨,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이 췌장암 치료에 전념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망했다. 여러 유명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췌장암의 증상과 원인에 관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Q. 췌장암의 초
지미 카터(Jimmy Carter) 전 미국 대통령이 현재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되어, 치료를 멈추고 여생을 가족들과 보낼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한 암으로, 피부암 중에서 악성도가 가장 높다. 흑색종은 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서양인에게 잘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환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살펴보면 2011년에는 2,576명이던 흑색종 진료 환자가, 2021년에는 4,734명으로 10년 만에 2배가량 늘었다.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흑색종의
공복 상태에 배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시도 때도 없이 계속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현상을 '장음항진증'이라고 부르는데, 장음항진증은 다른 위장 질환의 신호일수 있어 증상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장음항진증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자세히 알아본다.Q. 장음항진증은 무엇인가요?액체와 공기가 장을 통과할 때 비정상적으로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나는 것을 의학적으로 장음항진증이라고 부릅니다. 장기들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음식물을
대한대장항문학회는 우리나라 20~40대의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콜로라도대학교(University of Colorado) 연구팀이 최근 국제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12.9명 수준으로 조사 대상 42국 중 1위를 차지했다. 보통 젊은층은 대장암 의심 증상이 있어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고령층에 비해 많다. 이러한 경우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될 수 있으니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최근 80만 유튜버 ‘선바’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아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갑상선암은 국내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1999년 10만 명당 7.3명이 발병했지만 2019년에는 52.3명으로 매년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15~34세에서 발생한 암의 52%, 35~64세에서 발생한 암의 18%를 차지해 젊은 층도 안심할 수 없는 암종으로 꼽힌다.갑상선암은 암 발병률 상위에 속하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치료 예후가 좋은 편이어서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갑상선암이 다른 장기에 전이된 후 발견되는 경우에는 생존율이
대변의 색은 건강 상태를 알리는 소중한 지표다. 건강한 대변은 담즙의 영향으로 갈색을 띤다. 반면 검은색, 회색, 붉은색 등이 관찰된다면 몸에 이상이 있다는 단서일 수 있다. 그렇다면 평소와 다른 대변의 색은 어떤 질환이 보내는 신호일까.Q. 가끔 녹색 변이 나와요…병원에 가야 할까요?황록색, 초록색이 강한 시금치 등의 채소나 음식의 다량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녹색 변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경우, 다량 섭취했을 때거나 소화가 잘 안 됐을 때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식중독이나 급성위염 등을 의심해볼 수
"치질, 의심된다면 진료를 빨리 받아야 한다"치질에는 치열, 치루, 치핵 등이 있다. 외과 김태형 원장은 “치열은 자연치유도 가능하다”며 관리 방법으로 섬유질 섭취를 권장했다. 또, 간단한 운동과 좌욕이 치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와 달리, 치루는 자연치유가 어렵고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조선연 원장은 “치루 수술의 상처는 잘 낫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항문 부위의 특수성을 말했다. 유윤식 원장은 혈전성 치핵에 대해 설명하며 비수술적 치료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치질이란?치질은 치열, 치루, 치핵 등 항문에 발생한 질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