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성인의 43%가 비만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2022년 기준). 이는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보건복지부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8년 34.6%에서 2022년 37.1%로 증가했으며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비만의 위험성, 대사성 질환과 뇌졸중까지 불러비만은 지방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또는 과도하게 축적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비만은 단순히 체중 증가뿐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의 ‘2021 비만 팩트시트’에 따르면 비
비만의 가장 큰 문제점인 ‘합병증’. 비만한 경우 관절통, 숨찬 증상 등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 외에도 심혈관질환, 고혈압, 수면 무호흡증 등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비만이 불러온 합병증은 또 다른 질병을 일으켜 건강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최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비만율이 높아짐에 따라 젊은 여성의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했고, 이로 인해 심장 질환의 위험도 함께 커졌다. ‘JAMA 심장학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은 제2형 당뇨병을 높이고, 제2형 당뇨병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연구팀은
Q. 몇 년 전부터 조울증 약을 먹고 있는데 자꾸 살이 찌는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예전에는 하루 1,000kcal만 먹고 운동하면 체중이 빨리 빠졌는데 지금은 생각만큼 빠지지 않네요. 약 때문에 살이 빠지지 않는 걸까요? 먹는 양을 더 줄이는 게 좋을까요? A. 약물로 인한 대사 저하도 가능하지만, 그동안 다이어트 시 초절식, 초저열량다이어트와 운동으로 진행해와서 비슷한 강도로는 몸의 대사기능이 활발해지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초저열량에서 음식량을 더 줄이거나, 고강도 운동에서 운동강도를 늘리기는 어려우므로 오히려 이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