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뻑뻑하고,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대다수는 공기가 건조해서라는 생각에 인공 눈물과 마실 물을 찾는다. 그런데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안구, 구강, 피부 등에 건조함을 발생시키는 쇼그렌 증후군은 주로 40~60대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9배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 쇼그렌증후군이란? 하이닥 상담의사 신형호 원장은 하이닥 건강 QA에서 ‘쇼그렌증후군’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쇼그렌 증후군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유해하므로 외출 시 선글라스를 꼭 착용하라는 조언을 자주 듣는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외선 각막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시간 노출되면 백내장과 익상편, 황반변성 등 다양한 안질환 발병 위험이 커진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신형호 원장은 "눈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자외선 중 파장이 짧은 UVB에 의해 눈 앞쪽에 위치한 각막 표면이 주로 손상받는다"며 "특히 장시간 노출되면 각막의 피부에 해당하는 각막상피세포가 파괴되어 자외선 각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외선 파장 세기와 노출 시간에
"건조하다"라는 외침이 찬바람을 타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계절이다. 신체 여기저기가 메마르면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부위가 바로 눈이다. 일상생활 중 한시도 쉬지 않고 사용하는 동시에 체액인 눈물이 충분히 분비되어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보통 5초에 한 번씩 눈을 깜박인다. 이때마다 각막과 결막을 덮었던 눈물이 눈물관을 타고 코로 빠져나가고 새로운 눈물이 각막을 다시 덮는 과정이 반복된다. 따라서 눈을 충분히 깜박이지 않으면 눈물층이 깨지면서 건조가 심해질 수 있으며, 분비되는 눈물양이 적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Q.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흐려져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입니다. 하루에 컴퓨터 업무며, 공부며, 스마폰 보는 것까지 해서 최소 7시간 이상은 계속 뭔가를 가까이에 두고 보고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단순한 노안인지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인지 궁금합니다. A. 눈이 침침하고 초점이 흐려져서 걱정이시군요.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사물을 보려면 눈의 굴절력이 변해야 하는데 이때 눈 속의 수정체가 굴절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가까운 사물을 보게 되며 이를 조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가 딱딱해지고 탄력이 떨어지게 되면 이로 인
Q. 눈에 뭔가 없어지지 않는 이물감이 있고 눈이 불편해서 병원에 갔더니 결석이 있다고 해서 눈꺼풀 안쪽에 결막결석제거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불편감이 계속되어 결막결석을 추가로 제거했지만, 눈에 압박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사용하고는 있지만, 요즘에는 모니터를 보면 짧은 검은 실이 떠다니는 것도 보이고, 눈 불편감이 가시질 않고 있습니다. A. 결막결석은 주로 나이 든 분이나 눈병처럼 결막에 심한 염증을 앓은 후에 잘 생깁니다. 결석이 있다고 해서 다 제거하지는 않으며 결석이
Q. 라섹 한지 약 3년 정도가 지났어요. 그런데 아직도 눈을 비비면 각막이 벗겨지는 것처럼 아파서 세수할 때도 눈을 피해 살살해야 합니다. 각막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은 건지, 부작용인지 궁금합니다. A. 눈이 아파 걱정이시군요. 질문자분의 경우 ‘반복각막 진무름’인 것 같습니다. 반복각만 진무름은 각막이 다섯 개의 층이 있는데 제일 바깥층의 상피층이 유착이 약화하여 상피층이 뜨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원인으로는 외상, 당뇨, 유전성 각막질환 등이 있습니다. 라섹을 하면 각막 상피층을 벗긴 후 자연적으로 각막이 재생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