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균’ 하면 빠지지 않는 '헬리코박터균'.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균이다. 흔한 것은 물론 위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는 점, 그리고 감염 시 별다른 증세가 없다는 점 때문에 꾸준한 검진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국인을 위협하는 헬리코박터균, 그 정체와 위험성을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본다.Q. 헬리코박터균, 감염 경로가 궁금합니다.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대변에서 나와 다양한 경로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하
누구나 한번쯤은 배고프고, 어지럽고, 식은땀이 나며 몸이 후들후들 떨린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당 떨어진다'라며 우스갯소리를 한다. 당 떨어진다고 느끼는 현상은 저혈당의 증상 중 하나이다. 우리 인체의 혈중 혈당은 공복 시 70~100mg/dL, 식후 보통 160mg/dL을 넘지 않게 유지해 언제든지 우리 몸의 조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저혈당은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해 우리 몸의 각 조직에 포도당을 공급할 수 없을 때 나타난다. 저혈당이 오래 지속되면 경련이나 발작이 일어날 수 있고, 뇌
지난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를 넘어서며 예상보다 빠르게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해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성인의 사망원인으로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이 암 다음으로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 고혈압은 이러한 심장질환 및 뇌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며, 현재 30세 이상의 인구 중 약 30%의 유병률을 보이는 가장 대표적인 국민병으로써 고혈압의 예방과 관리가 국민건강 증진에 매우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고혈압이란 무엇일까? 현재까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