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뇌졸중, 망막병증, 관상동맥질환처럼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부르는 이유다.고혈압은 가족력을 비롯해서,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비만, 짜게 먹는 습관, 스트레스 등이 위험인자로 꼽힌다. 이 같은 위험인자가 있거나 고혈압을 진단받았다면 철저한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가정혈압 측정 △식생활습관 관리 △운동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혈압 관리, 정확한 혈압 측
|[인터뷰] 심장내과 전문의 류재춘 원장|심부전 환자, 고령화 사회와 함께 크게 늘어나|심장초음파는 심부전 치료의 기본이자 필수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적 혹은 구조적 이상으로 심실의 박출(혈액을 내보내는) 기능이나 충만(혈액을 받아들이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호흡곤란, 다리 부종, 피로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며 폐의 수포음, 경정맥압 상승도 동반되기도 한다. 심부전의 5년 생존율은 진행성 심부전의 경우 암보다 낮은 40% 정도이다. 심부전에 대해서 심장내과 류재춘 원장(류재춘내과의원)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고령화
매년 5월 17일은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된 날이다. 여성에게 더욱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고혈압, 이유가 뭘까.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높은 상태로,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고혈압이 무서운 이유는 각종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혈압이 높을수록 심장은 더 강력하게 피를 내뿜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갈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심장이 커지는 심비대증부터 협심증,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다. 2021년을 기준으로 암에 이어 국내 사망원인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심혈관질환은 날이 추워지는 겨울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2009년~2018년까지 지난 10년간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이 1월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해 발병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급격하게 떨어지는 기온으로 인해 교감신경계가 항진되면 심장 맥박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발생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고 낮에는 햇볕이 강해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에는 혈압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한 연구에 의하면 일교차가 1도 증가할 때마다 총 사망률이 0.5% 증가한다. 이러한 시기에는 집에서도 편히 혈압을 관리할 수 있는 ‘가정혈압’에 대한 필요성이 특히 커진다.환절기에는 심장과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교감-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심장대사질환의 뿌리가 되는 '3고(高)' 고혈압·고지혈증·당뇨 관리 집중"심장대사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로 꼽힌다. 그 이유는 환자에게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질환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심장대사질환에는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인슐린 저항성 증가, 고혈당증, 내장비만, 비알코올성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의 대사이상이 포함된다. 심혈관질환 위험은 혈관질환과 대사질환이 복잡하게 얽히는 등 심혈관 위험인자의 상호작용에 따라서 증가한다. 심혈관 위험인
고혈압 환자들을 가장 신경 쓰이게 만드는 것은 아마 말 그대로'높은 혈압'일 것이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중증의 고혈압을 어떤 조치도 없이 방치하면 장기가 손상되고 '뇌졸중', '동맥류', '심부전', '심장마비' 및 '만성 신장 질환' 등 목숨을 위협하는 질환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혈압관리를 철저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병원에서 재는 혈압과 가정에서 재는 혈압이 달라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가정혈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정혈압이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