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피곤하면 입술에 물집이 생기거나 입술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기는데요.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A. 입술에 물집이 생겨 걱정이시군요. 입술에 흔하게 생긴 물집은 대개 단순포진이나 알레르기 피부염입니다. 단순포진은 보통 5~7일의 경과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증상이 심하면 자국이 남을 수 있기에 호전을 위해 가능하면 치료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단순포진은 그 정도에 따라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으로 치료합니다. 가벼운 듯 보여도 약물치료를 하는 게 좋으니 차도가 없다면 신속히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간혹 단순 포진 이외에
한여름에 접어들면서 높은 온도와 습도, 강한 햇살로 인해 얼굴과 몸에 땀 분비가 증가하여 눅눅함과 불쾌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 이런 날씨에 잘 생기는 피부병은 곰팡이 감염, 땀띠, 습진, 여드름, 일광화상, 잡티 등이 있다. 곰팡이는 잘 알려진 바대로 습한 곳에 주로 발생하는데, 신체에서는 땀 분비가 많고 의복 착용으로 인해서 통풍이 잘 안되는 곳, 즉 발이나 사타구니 등에 잘 생긴다. 대개의 경우 바르는 항진균제로 치료가 잘 되는 편이지만 발톱 무좀 같은 경우에는 먹는 약을 사용하지 않고서는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
내가 가진 여드름은 어떤 종류일까? 그리고 어떤 치료가 효과적일까? 우선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가 있다. 화이트헤드는 피지가 각질에 막혀서 모공 내에 쌓여 하얀 좁쌀알처럼 보이는 것이고, 블랙헤드는 피지가 공기에 노출되어 검게 산화되어 검은 깨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외에도 여드름 세균의 번식으로 염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처음에는 작았던 여드름이 붉게 변하고 커지면서 위쪽으로 올라오게 된다. 이 중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숙성되어 농포로 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농포란 살짝 건드려도 톡 터질 것처럼 모공 위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