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크게 세 층의 공 모양 구조여서 가장 바깥쪽이 흰자위인 공막, 가운데층이 포도막, 그리고 가장 안쪽에 물체의 상이 맺혀 사물을 인지하게 되는 망막이 있다. 카메라가 안구 구조를 본땄듯이, 망막은 카메라 필름에 해당하여 망막에 상이 잘 맺힐 때 잘 볼 수 있게 된다. 필름이 훼손되면 현상을 할 수 없듯 눈도 망막이 손상되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찌그러져 보이거나 왜곡이 발생하게 된다. 망막 중에서도 중심부에서 시각의 매우 중요한 핵심을 담당하는 부분이 다소 어둡게 보이는 점 부분인 황반이다. 황반에 변성이 오는 황반변성에서 물체
포도막염으로 병원에서 베체트병, 류마티스, 강직성척추염 등 검사를 모두 해보아도 포도막염 단독 발병하는 경우가 많고, 스테로이드 점안액이나 내복약, 주사제, 안압약 치료를 위주로 하게 된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심하거나 잘 안 듣는 경우 면역억제제 치료를 한다. 가벼운 포도막염은 잘 가라앉지만, 이내 재발하거나 포도막염이 지지부진하게 지속되어 스테로이드를 고용량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체중증가, 소화장애, 생리불순, 백내장, 안압상승, 녹내장,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간 신장 수치 상승, 성장장애, 면역력저하 등 문제가 발생하기
쌀쌀한 겨울이 되면 얼어 있는 몸을 녹이기 위해 따뜻한 길거리 음식을 찾기 마련이다. 떡볶이, 오뎅, 고구마 등 입맛이 도는 길거리 음식들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짭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일품인 번데기는 고단백식품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번데기 음식에 생소한 외국인들은 이를 즐겨 먹는 한국인들의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한국인도 마찬가지로 전갈튀김이나 메뚜기 꼬치 등 외국의 이색 요리들을 보고 경악하기 마련이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혐오스러운 벌레음식에 익숙하지 않지만 한 연구에 따르면 113개국에서
주변을 살펴보면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못해 불편을 겪는 분들이 많으며 심한 경우 평생을 고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증상은 습관적인 소화불량, 속쓰림, 팽만감, 복통이나 만성 변비 등이 있으며 음식만 먹었다 하면 화장실에 가야 하기도 하고, 고질적인 설사로 오랜 기간 고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소화기 질환 중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게 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다. 과민성 장염,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도 부른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변비, 또는 설사의 한 형태로만 나타나기도 하지만 변비와 설사가 교대될 때 원론적으로
베체트병이 한의학과 관련 있다는 사실에 의아해 할 수 도 있다. 하지만 베체트병이 한국인 에게도 많이 발병하고 있으며 베체트병으로 부르기 이전부터 동양에서도 있었던 질환으로 한의학에서 는 호혹병(狐惑病)으로 불려왔다. '호혹병'이라 불려온 베체트병 호혹병은 눈이 충혈되고 입안, 목, 생식기, 항문 등이 짓무르고 궤양이 발행하는 베체트병 해당 질환이다. 질환의 난이도가 있고 증상의 변화무쌍함이 여우가 홀리는 듯 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질병이 발생하는 기관이 구강, 생식기, 눈, 피부, 혈관, 소화기, 심장, 폐, 신장
한약 다이어트가 널리 퍼져 있는 현재에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오히려 고루해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전통적으로 한약은 몸이 허할 때 보하기 위해 써왔기 때문에 한방 다이어트 초기에는 한약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한약을 복용하면 살이 찐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약으로 다이어트를 해보면 한약 다이어트가 매우 효과적임을 알게 된다. ◆ 한약 처방 후, 체지방은 오히려 감소 다이어트 한약이 아니더라도 몸이 안 좋아 한약 처방을 하고 전후 체성분분석을 해보면 대부분 체지방이
환자를 치료하다 보면 며칠 만에도 빨리 안 낫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너무 잘 낫는다고 불만인 분도 있다. 그게 무슨 말이냐고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겠지만 환자치료의 실제가 그렇다. 5년이상된 만성 구내염으로 치료가 안돼 고생하시는 분을 3개월 치료관리하기로 했는데 한달 치료 후 연락이 안되다가 연락이 되고 내원하셔서 보니 염증이 잘 가라앉아 있었고, 한달 만에 나을 병을 3개월 치료한다고 불만스러움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분은 구내염은 놔두고 다른 병을 고쳐달라 했고, 의사로서 구내염의 재발 가능성이 높아 마
한의학과 첨단이라는 단어의 매칭은 얼핏 듣기에 억지스럽고 거부감이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진리는 심플하다는 말처럼, 극히 단순하고 원초적으로 보이는 침, 부항, 뜸이 수천 년을 내려와 첨단 의학 시대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는 것은 단순함 속에 비밀스런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의학이 첨단화되었다는 21세기에 정형외과 등 양방병원에서 근육자극이라는 이름으로 침시술 양상의 치료를 시행하기 시작하였다는 것이 그 단면이 될 것이다. 침시술은 단순한 근육자극을 훨씬 뛰어넘는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는데 그
서양의학의 한계 및 부작용 문제를 뛰어넘기 위해 선진국에서 한의학에 대한 관심과 치료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론을 통해 알 수 있다. 식품이나 미용제품 등도 한방 관련 제품이 이미 고급 이미지로 높은 가치를 점하고 있다. 그런데 유독 한방의료기관의 치료한약은 간수치 를 올리고 중극속/농약 덩어리 독약으로 이미지 메이킹되는 어처구니없는 단면을 보게 된다. 시중에 중금속/농약 검사없이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는 누구나 먹어도 되는 한약이고, 오히려 농산물보다도 훨씬 까다로운 식약청 검사기준으로 공급되고 있는 한방의료기관의 한약은 중금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