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은 곳 앞에서 발표를 하는 등 긴장된 상황에서는 누구나 말을 더듬을 수 있다. 그런데 특별히 긴장할 만한 상황이 아닌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 중에도 말을 심하게 더듬는 이들이 있다. 말더듬증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본다.어린 시절 말더듬증이 만성화되는 경우 많아…성인기 발생 시 질환 의심말더듬증이라고 하면 흔히 단어의 첫 음절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음절의 반복이나 말소리가 나오지 않고 막혀서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등의 증상을 생각할 수 있다. 사실 말더듬증은 조금 더 넓은 범위로, △발음하기 어려운
귀에서 ‘삐-‘ 소리 나는 이명. 이명은 정상인의 90%가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지만 사실 이명의 원인이나 치료법에 대해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함께 이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Q. 이명이란?이명이란 달팽이관, 청신경, 뇌 등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 경로와 이와 연결된 신경 계통의 비정상적인 과민성으로 인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이제연 원장 (하나이비인후과병원)Q. 원인이 뭔가요?이명은 대개 귀 질환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 허스키한 목소리 등 음성 변화...'음성장애'의 신호| 음성장애 진단 시 음성 치료, 수술적 치료 필요해| 안철민 원장 "음성장애도 질환, 병 키우지 말고 치료받아야"[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목소리는 말을 전달하는 중요 수단이면서 얼굴, 체형과 함께 인상을 결정하는 요소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목소리를 소홀하게 관리할 때가 많다는 건데요. 목소리의 변화, 즉 음성장애를 ‘질환’으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음성장애는 보통 성대의 이상, 발성방법의 이상, 신경 근육의 이상 때문에 나타납니다. 발성 기능 문제가 생기면
트로트 가수 현진우의 아내가 한 방송에 출연하여 "불치병을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 불치병으로 인해 노래를 전혀 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아기에게 자장가조차 불러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던 그녀에게 마치 '사형 선고'와도 같았던 이 병의 정체는 '연축성 발성 장애'이다.시도 때도 없이 떨리는 목소리, 왜 그러는 걸까?연축성 발성 장애는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신경이 잘못된 신호를 보내서 성대나 발성기관이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여 목소리가 떨리는 질환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기저부에
|[인터뷰] 이비인후과 전문의 안철민 원장|재발 잦은 음성질환, 음성 이상 발생시 질환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음성치료, 원인 따라 치료법도 달라져목소리는 말을 전달하는 중요 수단이자 얼굴과 체형만큼이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크고 작은 이유로 목소리가 변하거나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목소리 문제는 저절로 나으리라 생각하고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다. 목소리의 변화와 이상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안철민 원장(프라나이비인후과의원)을 만나 음성질환에 관해
쉰 목소리나 목소리를 내기 힘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성대결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대화할 때보다 노래할 때 증상이 더 민감하게 느껴진다면 성대결절일 가능성이 크다. 성대결절은 반복적인 고음과 고성으로 성대에 결절이 생기는 질환으로, 교사나 가수와 같이 목소리를 많이 내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대결절의 증상과 관리방법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본다.Q. 성대결절, 원인과 증상이 궁금합니다.성대는 상피세포층과 결합조직층, 근육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호흡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며, 특히 물놀이 후 발생 위험이 큰 질환이 있다. 간지러움이나 통증을 유발하는 외이도염이다. 외이도염은 초기에 가려움과 통증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더 나아가 청력 감소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주원인은 ‘세균감염’…위험요소 피해야외이도염은 고막의 바깥쪽, 즉 외이도에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높은 온도와 습도’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외이도가 축축하고 습한 환경에 놓이거나, 온도가 증가하면 약알칼리성으로 산도가 전환돼 세균, 진균으로부터의 감염에 취약해지
영화 킹스 스피치로 유명한 조지 6세는 훌륭한 연설자이자 군주로 대영제국을 제2차세계대전 승전국으로 이끈 인물이다. 하지만 조지 6세는 과거 말더듬이로 오랜 시간 고생한 경험이 있다. 왕이 되기 전, 조지 6세는 대영제국 박람회에서 폐회사를 맡았었다. 하지만 말더듬으로 인해 연설을 하던 조지 6세와 그 연설을 듣던 청중 모두가 힘든 경험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말더듬은 말하는 화자와 듣는 청자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경험을 선사한다. 그렇다면 말더듬은 왜 발생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하이닥 전문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Q. 말더듬
성대는 소리를 낼 수 있게 해주는 기관으로, 많은 사람이 성대에 문제가 생겨 목소리 변화를 경험한다. 실제로 언어병리학자 루지에로는 “인구의 약 3분의 1은 일생 동안 목소리 문제를 겪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대개 가수, 성우, 교사, 콜센터 직원, 스포츠 코치, 변호사, 영업사원 등의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를 겪을 위험이 가장 크다.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Day는 쉰 목소리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쉰 목소리 원인은?루지에로는 “쉰 목소리는 성대 주름이 어느 정도 부었다는 징후일 수 있
말더듬증은 말이 막히거나 소리, 음절, 단어 등을 반복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언어 장애다. 말을 심하게 더듬을 경우 상대방이 말을 알아듣지 못하면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약 3백만 명의 어린이와 성인이 말더듬증을 겪고 있다. 특히 2~6세 사이의 어린이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발달장애라고 부르며 원인은 다양하다. 어린이의 약 75%는 시간이 지날수록 회복하지만, 나머지 25%는 성인이 되어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 부정확한 발음도 말더듬증에 속하나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사 안철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