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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 다이어트

누구나 좋은 피부를 갖고 싶어 합니다. 최근에는 질환 치료의 목적보다 미용, 관리 차원으로 피부과를 찾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잡티를 없애려고, 홍조나 여드름을 관리하기 위해, 탄력 리프팅 시술 목적으로 내원하는 사례 등입니다.


레이저 치료 후 피부 회복을 위해서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EGF 성분이 함유된 재생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레이저 치료 후 피부 회복을 위해서는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EGF 성분이 함유된 재생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레이저 치료, 종류, 유형 모두 다양해
기미, 주근깨로 대표되는 색소 치료는 과거부터 각광받았습니다. IPL, 흔히 ‘레이저 토닝’이라고 많이 알려졌는데요. ‘Nd:YAG’라는 레이저를 이용한 고식적인 방법부터 루비 레이저처럼 딱지가 많이 생길 수 있는 적극적인 치료법까지 요즘은 방식도 다양합니다. 레이저 치료 사례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여드름’입니다. 압출 치료를 기본으로,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와 ‘아그네스’로 대표되는 절연 고주파를 이용한 시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모공과 흉터 또한 레이저 진행 사례가 많은 편입니다. 프락셀 계열 레이저와 니들 고주파(needle RF)의 적절한 조합을 기본으로 치료 방법을 찾는데, 시술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이 따르고 시술 직후 홍반과 딱지 등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최근에 가장 인기 있는 레이저 시술은 탄력, 리프팅 쪽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피부 처짐과 늘어짐은 진피 콜라겐 섬유 소실과 관련된 것으로, 탄력 시술은 수술이나 실리프팅처럼 침습적인 처치를 하지 않고도 처짐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레이저 시술만큼 후속 조치에도 신경 써야
레이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환자 본인의 피부 상태를 파악하는 것과 치료 이후 관리입니다. 어떠한 시술이든 받고 난 뒤에는 충분한 보습으로 건조함을 막고, 피부가 안정될 때까지 각질 제거(스크럽)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도 빼놓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레이저 치료 후 딱지가 생겼다면 손이나 손톱으로 절대 떼지 말아야 하며, 부드럽게 세안하며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유도하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시술 후 홍반이 많이 생긴 경우라면 병원에서 진정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프락셀 계통 레이저 후에는 3~4일 정도 붉은 기운이 지속될 수 있는데 이때 보습 크림과 재생 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레이저 후 피부 회복에 이로운 성분으로는 ‘EGF’를 꼽을 수 있습니다. EGF(Epidermal Growth Factor)는 우리 몸에 있는 치유 성분으로 피부 장벽 회복, 표피 및 진피 재생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침습적인 레이저 치료 후 홈 케어를 고려한다면 재생크림으로 EGF 성분의 제품을 선택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레이저 시술 후 적절한 제품으로 피부를 관리하면 레이저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 가능성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레이저 시술이라고 해도 무조건 좋은 것은 없습니다. 기존 자료나 후기들을 참고할 수는 있겠으나 결국에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본인 피부에 자극이 적으면서도 가장 적절한 시술을 선택해야 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문성혁 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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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유앤아이피부과의원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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