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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난소는 메추리알만한 작은 크기이지만 임신과 배란,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주도하는 기능을 한다. 더불어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난소와 난관에 염증이 생기는 난소난관염 △난소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인 난소암 △성인 여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난소낭종 등이 있다.

이들 난소 관련 질환의 공통점은 여성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로 인해 난소 기능이 저하되고 난임과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먼저 난소기능저하가 의심된다면 난소기능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흔히들 난소나이 검사로도 알려진 ‘AMH검사’가 대표적으로, 혈중 AMH 호르몬 농도를 통해 난포의 과립세포에서 분비되는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AMH 수치가 연령별 평균보다 낮다면 조기폐경이나 폐경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너무 높다면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대라면 4ng/ml 이상 5ng/ml 이하, 35세 이상이면 3ng/ml 이하 등이 정상 수치에 속한다. 임신계획을 세우고 있거나 난임 및 불임을 의심하는 여성들이 검사하면 좋다.

이 밖에도 대표적 난소질환인 난소혹, 즉 난소낭종과 난소암의 초기 검사방법은 유사하다. 난소낭종의 경우 여성호르몬의 과다분비 혹은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낭종의 크기가 커져 난소실질이 팽창되면 난소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며, 다양한 증상과 더불어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난소낭종이 악성 종양인 난소암으로 발전할 확률은 약 1% 미만으로 적으나 난소낭종을 검사할 때에는 난소 종양 표지자 검사(CA-125 혹은 ROMA)와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악성 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여러 검사를 통해 질환이 발견됐다면 그에 걸맞은 치료를 고민해야 한다. 특히 난소낭종의 경우 양성혹에 속하지만 가임력 유지와 여성호르몬의 원활한 분비 그리고 난소기능을 고려한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고민해볼 수 있다. 경화술은 난소낭종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시험관 아기 시술 원리를 차용해 낭종 내 물질만 흡인해 혹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단, 세밀한 시술력을 요하기에 전문의의 노하우와 섬세함, 시술 후 관리가 필요하다.

난소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위이기에 그 증상을 명확히 발견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평소 세심히 몸의 변화를 파악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전문의의 정확한 진료를 통해 질환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가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황선아 원장(산부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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