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칼럼

뉴스/칼럼>
헬시라이프

면역력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면역력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검색창에 ‘자도 자도 피곤한 이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이유’ 등을 검색해 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늘 몸이 피곤하고 무겁게 느끼지만, 스트레스를 푼다는 이유로 자극적이고 단 음식을 찾아 먹곤 한다. 이러한 식습관은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의 자잘하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병을 불러온다. 책 <완전 면역>은 현대인이 겪는 자잘한 질병부터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같은 큰 질병까지, 모든 질병이 ‘면역력’과 관련 있다고 말한다. 국립암센터와 서울대학교 의학 연구원에서 일한 저자는 몸의 질서를 바로잡아 면역력을 기르면, 다양한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면역력이란?

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나 몸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처리하는 힘을 말한다. 즉, 몸 안에 들어온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산하여 세균 등에 저항하는 능력이다.


면역은 그 힘이 너무 약해도 문제고, 지나치게 세도 문제가 된다. 면역력이 약하면 병원체에 대해 대항하지 못하며, 반대로 너무 세면 우리 몸이 자신을 공격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자신 스스로를 공격하는 상태를 자가 면역 질환이라 한다. 이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면역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몸의 질서를 제대로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면역력이다. 그렇다면 면역계가 정교하게 잘 작동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몸 전체에서 대사 활동이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 즉, 몸에 필요한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고, 노폐물이 잘 배출되는 상태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강해진다.

‘잘 먹고 잘 싸면, 잘 산다’의 의미

우리 몸에 영양분을 제대로 채우려면 식습관부터 점검해야 한다. 몸에 독소가 쌓이게 하는 음식을 주로 먹고 있는 건 아닌지, 과식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이 시키는 배달 음식이나 고 탄수화물,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에는 다양한 영양분이 고루 담겨있지 않다. 특히 섬유질이 배제되어 있어 ‘소화’하기 어려운 상태다. 우리 몸이 음식물을 완전히 소화해 내지 않으면 체내 독소는 차곡차곡 쌓인다. 과식하는 것이 몸에 안 좋은 것도 같은 이유다. 몸이 정상적으로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결과를 야기해 독소를 쌓이게 만든다.

유독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경우 노폐물 ‘해독’과 ‘배출’이 잘 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몸에 불필요한 것들이 쌓이면 우리 몸의 세포는 그것을 없애려고 노력하는데, 이 과정에서 염증이 생긴다. 또 이것이 지속되면 미세한 염증은 장기적인 염증으로 변해 여러 질환을 일으킨다.

저자는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완전한 소화 작용이 일어나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 소화라고 하면 위 건강에 국한해서 생각할 수 있지만, 비단 위 건강만의 문제가 아니다. 소화가 간과 신장, 림프 등과도 관련 있다는 것인데, 책은 그 이유를 크게 2가지로 들고 있다.

1. 면역물질을 만들어내는 간

면역력을 담당하는 기관은 골수와 림프절, 혈액의 면역세포, 그리고 점막 아래층의 면역 세포 등이다. 이러한 면역세포와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영양소는 간에서 생성된다. 간이 건강하면 이 영양소를 잘 만들어내지만, 간 기능이 떨어지면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 또 간은 몸의 신진대사와 신장, 담, 폐 등의 건강과도 직결된 중요 장기다.

‘해독 공장’인 간에게는 쉴 시간이 주어져야 한다. 체내에 계속 독소가 쌓여 이를 제거하기 위해 간이 계속 일한다면 간이 상할 수밖에 없다. 여기에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음식은 간을 오래 일하게 하고, 체내에 독소를 쌓이게 한다. 간에게 ‘쉼’을 주려면, 동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단보다 섬유질 위주의 식단을 지향하고, 배달 음식을 줄여 우리 몸이 음식을 제대로 잘 소화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2. 림프 순환의 중요성

체내에 있는 500개의 림프절은 면역 세포들이 이동하는 통로다. 림프는 지방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간으로 독소를 보내 이를 몸 밖으로 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림프가 순환되지 않으면 담즙 분비가 원활해지지 않아 소화가 잘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해진다. 이는 체내 독소를 쌓이게 하며, 결국 병에 쉽게 걸리는 ‘체질’이 되게끔 만든다.

림프를 원활히 순환시키려면 몸을 움직여야 한다. 림프가 움직일 수 있도록 신체활동을 충분히 하며, 림프를 막는 꽉 끼는 옷, 벨트, 부츠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완전 면역ㅣ출처: 샘터(샘터사)완전 면역ㅣ출처: 샘터(샘터사)

Smart tag : 알레르기질환 알레르기비염 혈액·조혈

뉴스 작성자

김수진 사진

김수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프로필 보기
  • 전문 건강
  • 이메일 hidoceditor@mcircle.biz

네티즌 의견

댓글 작성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