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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피부는 몸의 가장 바깥, 최전방으로부터 몸을 지켜주는 신체 기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날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곤 한다. 그로 인해 요즘과 같이 건조하고 찬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면 아토피나 습진, 건선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노출되기 쉬운데, 특히 지루성 피부염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지루성 피부염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지루성 피부염은 세포성 면역 저하, 피지의 과다 분비와의 연관성, 안면부 진균의 증식, 신경전달 물질의 비정상적인 대사 등이 원인이 되어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이다. 우리 몸에서 피지선은 손발바닥, 발등, 아랫입술을 제외한 전 피부에 분포한다. 특히 두피와 T존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두피와 안면부에 호발한다. 지루성 피부염의 발병률은 남녀에서는 비슷하나 연령으로 보면 주로 20~30대에 호발하는 특징이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건성 혹은 기름기가 있는 인설이 특징이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분홍색 또는 황색 반을 형성하며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하고 경미한 소양감을 동반한다. 두피는 건성의 표피탈락이 두피 전체에 분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을 '건성 비강진' 혹은 '비듬'이라고 하며 지루 피부염의 초기 증상에 해당한다. 유성의 지방성 비강진이 홍반과 두꺼운 가피를 형성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과도하게 땀이 나면 소양감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겨울에 악화되고 여름에 호전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하며 오랜 기간 방치하면 증상의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만성이 되기 쉽고, 두피의 경우 탈모가 유발될 수 있다.

한의학적인 치료에서는 지루성피부염의 근본적인 원인이 신체 내부에서 나타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피부 면역력과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 침, 약침 등을 직접 병변에 시술함으로써 염증을 치료하는 한편, 개인에게 맞춘 한약 치료를 통해서 피부 재생력과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높인다.

지루성피부염에 좋은 생활습관
1. 머리는 1~2일 간격으로 감고 두발은 가능한 한 짧게 유지하기
2. 머리를 감은 후에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두피에서 지방 성분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가설이 있어, 드라이기 사용보단 자연건조 또는 시원한 바람으로 건조하기
3. 기름기 많은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기
4. 향이 많이 나거나 알코올 성분이 많은 화장품도 사용하지 않기
5. 샴푸 및 샤워 후 완전히 건조하며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기
6. 충분히 휴식하고 수면하며,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7. 피부 자극이나 손상을 최대한 안 가게 하기

글 = 하이닥 의학기자 표가나 원장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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