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주름｜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나이가 들면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주름이 생긴다. 노화현상은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나이들어보이는 모습에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점차 처지는 눈썹과 이마와 미간 주름으로 인상이 바뀌었다고 호소하는 중장년층도 적지 않다. 특히, 이마에 주름이 생기면 화가 난듯한 무서운 인상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중장년층의 최대 고민거리 중 하나로 '이마 주름'이 꼽히는 이유다.
이마는 얼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다 보니, 주름이 생기는 등의 노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보여 유난히 신경 쓰이는 부위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술 또는 수술을 찾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내시경 이마거상술을 고려하는 환자층이 늘고 있는 추세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헤어라인 쪽에 비교적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준 후, 처진 이마를 박리해 당기는 원리로 진행된다.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처진 이마를 고르게 박리해 주는 것. 이를 위해 내시경을 통해 혈관의 위치를 확인해가면서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당겨진 이마는 엔도타인으로 고정하는데, 여기서 엔도타인이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생체 친화적 재료다. 피부 조직을 균일한 압력을 고르게 당겨 부작용과 재발을 방지하고, 주름 역시 고르게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시경 이마거상술은 최소 절개로 진행되는 수술인 만큼, 수술 후 흉터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다. 다만,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의료진의 숙련도가 선행되어야 한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본인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충분히 상담하고, 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이우성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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