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치료
처지고 늘어진 눈꺼풀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늙어가는 외적인 변화는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막상 거울을 보면 노화된 모습에 자신감이 저하되는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이로 인해 더 나아가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단지 젊은 2030세대 뿐만 아니라 활발하게 사회생활을 이어가는 50~60세의 중년들에게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중년 세대의 가장 고민인 부분이라면 역시 처지고 늘어진 눈꺼풀이라고 할 수 있다. 중력의 영향과 노화로 인해서 눈꺼풀이 늘어지면 예전보다 눈의 크기가 작아지고, 심한 경우에는 시야를 가리기도 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상안검수술이나 눈썹하거상술로 늘어진 부분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주로 많이 하는 중년눈성형은 상안검 수술이지만, 상안검 수술 이후에 눈매가 사납게 변한다는 후기를 보거나 쌍꺼풀라인을 만들지 않기 바라는 경우라면 눈썹하거상술이 적합하다.
눈썹하거상술이란?
눈썹 아래쪽의 피부를 절개하여 처진 피부를 제거하고 근육과 피부를 끌어올려서 골막에 고정하는 방법이다. 평소 눈매의 큰 변화를 원하지 않거나 쌍꺼풀라인에 흉이 보이는 것이 부담되는 경우, 자연스럽게 눈꺼풀 처짐을 해결하고 싶은 경우에도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모든 눈매에 눈썹하거상술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한쪽에만 쌍꺼풀라인이 풀려있거나 좌우 눈의 비대칭이 심한 경우 등은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눈매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눈썹하거상술은 단순히 처진 눈꺼풀이나 눈썹을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며 눈의 기능적·심미적인 부분까지 다각도로 고려해야 하는 수술이다. 따라서 수술방법이나 디자인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또한, 눈썹 근처 피부를 절개하기에 세심한 흉터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체계적이고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모두 진행하는 의료기관인지 확실하게 알아보고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조종제 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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