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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자다 일어났더니 갑자기 허리가 아파요", "어딘가 부딪히거나 삐끗하지도 않았는데 왜 목이 아픈 걸까요?"
상담을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통증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지속적인 통증을 느끼지만 정확한 문제를 찾기 힘들다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별 이유 없이 나타나는 통증, 그 원인을 함께 살펴보자.

1 잘못된 자세에 대한 경각심이 적다

거북목증후군, 허리디스크 등은 현대인들이 흔히 경험하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구부정한 자세로 스마트폰이나 PC를 장시간 사용할 때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나쁜 생활습관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문제이다. 따라서 자세와 습관이 잘못된 것을 인지하여도 고치지 못하고 지속하게 된다.

2 작은 통증이라도 지나치지 말자

우스갯소리로 "회사의 연차가 쌓일수록 목·어깨·허리의 고질적인 통증을 겪는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10년 이상을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생활 통증은 흔한 일이다. 그러나 동일한 통증도 증상과 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근육의 지구력이나 관절 주변 조직의 신장도에 따라 통증 신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한 채로 지내다가, 증상이 악화되거나 만성화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 전에 나쁜 습관을 개선하고, 사소한 통증이라도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운동으로 예방하자
많은 사람이 미용을 목적으로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반면, 예방을 목적으로 근골격계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신체적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겪는다면, 전문 체형센터나 근골격계 질환예방 운동센터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로부터 적절한 상담과 운동을 안내 받아 만성 질환을 예방해보자.

4 부지런히 움직이는 생활 습관을 들이자

나쁜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다. 장시간 동안 잘못된 자세로 앉아 몸을 혹사시키지 말고, 40~50분에 한 번씩 일어나보자. 가볍게 움직이는 것만으로 몸의 관절을 조금씩 사용하여 부드럽게 몸을 이완시킬 수 있다. 당장 일어나서 손을 씻거나, 물 한 잔을 마시고 오는 것. 시작은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하루에 2~3분씩 10회 정도의 사소한 움직임으로 약 30분 정도를 몸에 양보하자. 건강한 습관은 튼튼한 근골격계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운경 (운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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