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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2020년도 어느덧 4월이 되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자 야외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추운 날씨에는 하지 못했던 다양한 운동 종목 중, 시간이 지나도 많은 사람이 즐겨 하는 골프에 관하여 이야기하고자 한다.

골프 연습

멋진 샷과 퍼팅을 통해 홀컵에 넣으면 되는 골프는 정확한 스윙을 위해서 많은 연습이 필요한 종목이다. 따라서 하루에 100~200개 정도의 샷을 연습하는 골퍼들이 많고, 이러한 과사용은 스윙하다가 땅을 치거나 과하게 힘을 주게 되면서 팔꿈치 안쪽에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팔꿈치 안쪽의 불편감 '골프엘보'

팔꿈치 쪽을 만져보면 양 옆에 돌출된 부분이 있다. 이를 각각 외측상과, 내측상과라고 하는데, 골프엘보는 내측상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골프엘보가 생기는 원인은 손목에 있다. 손목은 손바닥쪽으로 움직여주는 근육들이 모여있는데, 스윙을 할 때 손목을 반복적으로 과하게 사용하면 팔꿈치 안쪽의 근육들이 긴장하게 되어 염증 및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골프엘보의 의학적인 명칭은 무엇일까? 골프엘보의 의학적인 질환명은 '내측상과염'이다. 손목을 안으로 구부려주는 근육들이 집합되는 곳이 바로 팔꿈치의 내측상과이며, 이 부분에 지속적인 자극(직업, 취미, 일상생활)이 오면서 염증이 생긴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참고로 팔꿈치의 외측상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테니스엘보우'라고 한다.

팔꿈치 통증

골프엘보의 증상은?

골프엘보는 지속해서 반복된 동작들과 외부에서 갑자기 전달되는 강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공을 정확하게 치지 못하고 바닥을 치는 경우, 딱딱한 바닥의 반발력이 손목과 팔꿈치에 그대로 전달되면서 해당 부위의 근육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저림증상을 보일 수 있다. 정도에 따라서는 아래팔 쪽에 방사통이 일어나기도 한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자신이 골프엘보인지 아닌지 확인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주먹을 쥐거나 손목을 아래로 굽히는 동작을 해보거나 물건을 들고 지속적으로 버티면서 유지할 때, 팔꿈치의 안쪽에 돌출된 부분(내측상과), 혹은 주변을 압박해보면 된다. 이때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면 골프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골프를 치지 않아도 골프엘보 걸린다?

평소에 골프를 치지 않더라도 골프엘보 증상이 보일 수도 있다. 반복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컴퓨터를 이용한 직업군,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는 직업군, 매일 반복된 집안일을 하는 가정주부, 무거운 짐을 매일 이동시키는 택배기사들은 골프엘보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는 팔꿈치에 만성적인 염증을 가지고 올 수 있으며, 점점 증상이 커지게 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골프엘보, 관리는 어떻게?

골프엘보가 생겼다면 해당 부위를 사용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손목을 움직일 때 팔꿈치 안쪽에서의 불편감이 없어질 때까지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에 지속해서 부담을 주는 행위를 최대한 피해야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 손목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일정 시간에 한 번씩 염증 부위의 주변을 마사지하고 이완해줘야 한다. 만약 불편감이 지속적이고 버티기 힘들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주사 치료 및 수술적인 요법들을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골프엘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적절한 스트레칭을 정기적으로 해주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평소 1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전체적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현대인들의 필수 아이템이 돼버린 스마트폰을 보면서 손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면 잠깐 스마트폰은 내려두고 5분의 휴식으로 건강한 팔꿈치를 가꿔보자.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운경 (운동전문가)

Smart tag : 골프엘보 팔꿈치내측상과염 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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