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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치료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따른 스트레스 작용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직장, 학업, 육아,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연령대 상관없이 10대에서부터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랑 여성 내분비 질환 중,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며 12~45세의 여성 가운데 약 5~10% 정도 발견되곤 한다. 요즘은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어 10~20대 초반 여성들도 다낭성이 쉽게 발견되고 있다.

여성여성

보통 다낭성이 발생하면 미성숙 난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자라나 배란 없이 퇴화해 월경에 문제를 일으키고 신체적, 육체적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보통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며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오고 체중이 증가하며, 잦은 피로함과 남성과 같은 두꺼운 털이 자라나는 다모증이 발생할 수 있다. 3~6개월 이상 월경을 하지 않을 경우 다낭성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오랫동안 방치하게 될 경우, 불임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기에 주기적으로 체크가 필요하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발생하게 되면 보통 약물치료를 통해 치료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증상을 경감시키는 것은 가능하나 근본적인 치료와 재발의 위험을 막기란 역부족이다. 또한 배란유도제의 경우, 반복 투여로 자궁 내막 두께를 얇게 만들고 임신이나 착상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에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한방치료의 경우 다낭성난소증후군 근본을 치료하는 한약을 통해 월경주기를 바로잡아주고, 난소 기능을 회복하며 체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인마다 기능이 떨어진 정도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세부적으로 약재들을 가감한다. 한약은 개개인에 따라 맞춤형 약물 처방이 가능하다. 또한 다낭성난소증후군에서 체중 조절은 치료의 한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의미가 크다. 강제적이고 힘든 체중조절보다는 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재를 사용하여 몸 안에 노폐물과 부종을 일으키는 문제점들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한방치료 이외에도 평상시에 꾸준한 관리가 병행되어야지만, 재발의 위험을 막아낼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밀가루, 짠 음식, 찬 음식, 커피 등 몸에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여 자궁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주기적인 자궁검진을 통해 혹시 다른 이상은 없는지 체크한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정명주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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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주 경희보궁한의원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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