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질환·치료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미국산 생리컵 제품에 대한 국내 판매를 허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용 실리콘 재질로 만든 생리컵은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의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해외직구 등으로 찾은 대용품 중에는 확실하게 안정성을 입증하거나 검증받지 못한 제품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약처는 생리컵 심사와 허가 과정에서 독성시험과 품질 적합성 등의 안정성과 생리컵 사용시 생리혈이 새는 것이 방지되는지 활동성은 유효한지 등을 검토하여 해당 사항을 확인했으며 안정성 검증을 위해 세포독성과 피부 자극, 제품의 내구성과 순도 등을 평가하여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최종적인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생리컵 올바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을 경우, 자궁 건강에 더 해로움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통증을 호소하는 여성

생리혈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생리컵이지만 소독을 잘못하거나 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생리컵을 통해 질내로 세균이 침투할 수 있으며, 세균이 침투할 경우 자궁건강 이상으로 인해 질염, 자궁경부염, 골반염 등의 감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신과 출산을 한 후에도 계속 사용하기에 철저한 위생관념을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질내 크기에 맞는 생리컵을 사용하고 주의사항을 충분하게 숙지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종류와 두께, 크기, 사용법 등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컵 페미사이클 제품 사진생리컵 페미사이클 제품 사진

여성은 자궁건강이 악화되면 출산과 관련하여 유산이나 난산 등을 유발할 수도 있기에 자궁건강에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생리용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도가 요구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박웅 (한의사)>

  • 공유하기

    주소 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ctrl + v 를 눌러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세요.

    확인
    닫기
박웅 경희보궁한의원 한의사
기사보기